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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청주 봉축 연등축제'

김영환 충북도지사·이범석 시장 등 참석
줄지은 장엄등 연등행렬 도심 곳곳 밝혀

  • 웹출고시간2023.05.21 15:14:19
  • 최종수정2023.05.21 15:14:19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20일 저녁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2023년 연등축제 봉축대법회가 열렸다. 이날 많은 불자들이 참석한 봉축대법회가 끝난 후 대형 연등 조형물을 앞세운 연등행렬이 이어졌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 연등이 청주시내 곳곳을 환하게 비췄다.

21일 청주시불교연합회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봉축 연등축제'를 지난 20일 열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122호)인 연등축제 행사장에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시장, 충북불교총연합회장 정도스님, 청주시불교연합회장 각연스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 문화축제와 전통문화 공연, 차·다과·바람개비 만들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법원스님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봉축대법회는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봉행사, 봉축사, 봉축법어,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김용수기자
법회가 끝난 뒤엔 장엄등 조형물을 앞세운 연등행렬이 이어져 무심천~청주대교~성안길~시청임시1청사사거리~도청사거리~상당공원 일대를 수놓았다.

각연스님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므로 나와 더불어 존재하는 만물의 은혜를 생각하며 살겠다"며 "오늘 이곳 무심천 연등축제에 모인 모두는 불성의 씨앗을 품고 살아가는 부처님을 자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자비 나눔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어 아름다운 부처님의 참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도스님도 "부처님은 높은 하늘이나 깊은 바다에 계시는 것이 아니다. 이미 우리 마음속에 와 계신다"며 "오늘 대법회를 열고 정성을 모아 봉축하는 것은 본래부터 우리 가슴속에 존재하는 부처님을 잊지 말고 상기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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