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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1 15:31:31
  • 최종수정2023.05.21 15:31:33
그랬었구나
       백초 임호일
       충북시인협회 회원


자꾸 들으면
짜증이 나고
그러려니 더 들으면 귀에 엉겨 붙는
떡지*가
생긴다

그 속에
하얀 속살이 숨 쉬고 있다는 걸
정말
몰랐었네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하얀 속살을 숨 쉬게 하려
노심초사勞心焦思
파란 입술로 늘 옆에 계셨었던

은혜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 떡지:상처 딱지의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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