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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농촌에 '활력'

올해 71억 원 투입…16개 사업단 2천30명 참여

  • 웹출고시간2022.03.02 13:06:10
  • 최종수정2022.03.02 13:06:10

영동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마을 앞길을 청소하는 노인들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노인 일자리 사업과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과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71억 원을 투입한다. 16개 사업단 2천30명의 노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건강하지만 고령으로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소득보장과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다.

이들의 업무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취약 노인을 돌보는'9988행복지키미'사업단에 351명이 참여해 수요자 1천53명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안전 점검 등의 서비스를 한다.

'도서관 환경도우미'사업단 10명은 읍내 도서관 2곳에서 도서 정리와 시설물 환경정비 활동을 맡는다. '공공의료시설 환경도우미' 사업단 26명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의료 서비스를 펼친다.

'학교 교통안전지키미' 사업단 64명은 등교생 교통계도 활동과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다.

이밖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보육시설봉사'사업단 61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급·간식 보조와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문화재시설봉사'사업단 124명은 군내 산재한 문화재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한다.

참여자는 연간 계속해서 일할 때 1인당 29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군은 체계적인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2021 대한민국 노인복지 우수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군으로부터 사업을 받아 운영하는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회장 민병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노인 일자리 사업과 사회활동 지원 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뽑혔다.

한편 군의 65세 이상 인구(지난달 기준)는 1만5천363명으로, 전체인구의 33.6%를 차지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 기자 soknisan86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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