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민간공원 조성사업 속도… 공원 128만㎡ 확보

오는 2025년까지 복대공원 등 17곳 매입
매봉공원 등 8곳 민간개발 추진 순조

  • 웹출고시간2021.05.27 17:51:18
  • 최종수정2021.05.27 17:51:18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구역에서 주민 반발이 있으나, 2곳의 사업을 마치는 등 전체적인 행정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 시행된 공원 일몰제를 대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왔다. 5만㎡ 이상 공원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은 공원을 조성한 뒤 지자체에 기부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는 새적굴공원, 잠두봉공원, 원봉공원 등 8곳에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엔 새적굴공원과 잠두봉공원을 개방했다.

새적굴공원을 통과하는 청주대 예술대학~율량2지구 도로개설공사(총연장 609m)도 민간개발 구역 외 사업으로 추진해 같은 해 11월 개통했다.

원봉공원은 현재 보상률 82.4%로, 국·공유지 매입 협의와 비공원시설 사업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곳은 새적굴공원과 잠두봉공원을 제외한 공원 6곳 중 토지매입과 행정 절차가 가장 빠르다. 공원 사업이 완료되면 17만㎡의 공원이 확보된다.

민간공원 중 규모가 가장 큰 매봉공원은 도시관리계획변경 고시를 지난 4월 16일 완료했다. 해당 변경 고시를 반영하기 위한 공원조성계획·실시계획인가 변경과 도로개설사업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보상률은 26.2%다. 거버넌스 이후에도 찬성과 반대 측 시민단체가 맞서고 있는 유일한 공원이지만, 행정 절차 추진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29만㎡의 공원이 남게 된다.

구룡공원은 거버넌스 합의를 통해 결정된 1구역 34만㎡에 대한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보상률은 46.4%다.

올해 3월 보상협의가 시작된 홍골공원은 현재 보상률 32.6%로, 도시관리계획변경을 위한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업 완료 시 12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월명공원은 올해 4월 보상협의를 시작해 보상률 33.1%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도시관리계획변경·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시작해 주민의견 수렴과 관련 기관·부서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산업단지 내 약 10만㎡의 공원이 확보된다.

영운공원은 토지 보상 준비 중이며, 민간개발이 완료되면 근린공원이 전무한 영운동 지역에 8만㎡ 규모의 기반시설 확보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방치됐던 공원 내 훼손지역에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녹지를 복원하고, 화장실 등 편익시설과 놀이시설을 만들어 개방하면 총 128만㎡의 민간공원이 최고의 휴식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