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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31 21:56:57
  • 최종수정2018.03.31 21:56:57

자발적 통합을 이룬 괴산군 목도초등학교에 14억 6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서실, 돌봄 교실, 역사관, 다목적 학습실, 미니 골프장 등을 갖춘 '꿈 세움 사랑채'를 준공했다.

ⓒ 도교육청
[충북일보] 학생 수가 계속 줄면서 폐교 위기에 처했던 괴산 목도초등학교가 다양한 시설을 갖춘 동네 사랑방으로 거듭났다.

한적한 시골 동네에 자리 잡은 이 학교의 학부모와 동문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통합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충북도교육청은 자발적 통합을 이룬 목도초에 14억 6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서실, 돌봄 교실, 역사관, 다목적 학습실, 미니 골프장 등을 갖춘 '꿈 세움 사랑채'를 30일 준공했다.

준공식에는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과 나용찬 괴산군수, 임회무 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사랑채 준공을 기념했다.

'꿈 세움 사랑채'는 학생들이 사랑을 먹고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새로 지은 도서실에는 도서 1만4천723권을 갖추고 마을 도서관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역사관에는 목도초로 합쳐진 옛 추산초(2017년 3월 폐교)와 삼방초(1994년 3월 폐교), 세평초(1998년 3월 폐교)의 발자취인 교기와 학교현판, 졸업앨범, 학생문집, 상장과 트로피 등을 옮겨 놓았다.

돌봄 교실 바닥과 벽은 아토피 치료에 좋은 편백으로 둘렀다.

사랑채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사랑채에서 동화책 만들기, 북아트, 보드게임, 인형 만들기, 독서 토론 등 맞춤형 방과 후 교육을 운영한다.

신사호 교장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행복한 목도 교육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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