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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결혼이주여성 '요리 재능 기부' 눈길

추석 명절 맞아 직접 만든 음식 기부

  • 웹출고시간2017.09.27 13:59:38
  • 최종수정2017.09.27 13:59:43

제천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이 정성들여 만든 추석음식을 들고 요셉의 집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생활요리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이 지난 26일 제천가톨릭복지관 요셉의 집 어르신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기부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제천시 지원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는 생활요리교육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밑반찬과 계절음식, 명절음식 등 다양한 요리 실습을 통해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의 요리 재능 기부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매월 1회 실시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요리교육에서 직접 만든 밑반찬을 이웃의 어려운 어르신에게 나누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나눔은 한가위를 앞두고 명절 대표 음식 부침개를 직접 만들어 드려 그 의미를 더했다.

요리 재능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김유리씨는 "그동안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이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돌려 줄 수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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