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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중 유네스코 동아리 '세단'의 다양한 활동

지역 사회 연계 교육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

  • 웹출고시간2017.07.02 14:10:38
  • 최종수정2017.07.02 14:10:38

단양중 세단 학생들이 지역의 아로니아를 활용한 천연비누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 단양중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 유네스코 동아리 '세단'이 다양한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단양중은 올해 초 기존의 유네스코 동아리의 이름을 학교 교육 비전인 '참되고 당당한 세계 속의 단중인'에 맞게 세단으로 변경 후 매월 기념일마다 다양한 계기교육 캠페인,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북극곰의 눈물을 닦아주세요'를 주제로 북극 생태계 바로 알기 VR 체험, 온실가스 절감 서약, 빙하 포스트잇 부착 퍼포먼스 등의 체험활동을 벌이며 북극곰 부채를 나눠주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장날에는 '지역의 문제, 지역으로 푼다'라는 유네스코 레인보 청소년 세계시민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과와 호응을 얻었다.

단양중 세단 학생들은 지역의 석회수로 인한 피부질환의 해답을 역시 지역의 아로니아를 활용한 천연비누에서 찾아냈다.

지원금을 토대로 약 350여개의 아로니아 비누를 제작해 장날에 단양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배부했고 유네스코 활동의 취지를 안내하며 불우이웃 돕기 활동을 병행한 것.

세단 부장 이관우 학생은 "평소 가볍게 생각했던 지역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친구들과 토의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직접 수행해봄으로써 단양에 대한 애정에 더욱 깊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중 조성남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단양 발전의 핵심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사회 연계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교육 의지를 드러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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