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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자살예방 생명의 다리 조성 문구 공모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오는 28일까지 접수

  • 웹출고시간2017.04.18 10:57:53
  • 최종수정2017.04.18 10:57:53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자살예방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생명의 다리' 조성에 들어갈 문구를 공모한다.

충주시는 지리적 특성상 강과 하천으로 인해 도로를 이어주는 교량이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충주지역 자살 사망사고는 2014년 81명에서 2015년 57명으로 감소한 반면 교량 투신자살 사망사고는 증가 추세에 있다.

최근에도 신탄금대교 인근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다리 위에서는 사망자의 것으로 보이는 신분증과 휴대전화, 일기장 등이 발견됐다.

이번 공모는 교량 투신자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자격은 충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투신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마음을 되돌릴 수 있도록 삶의 희망과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10자 이내 문구면 된다.

응모는 이메일(rudxo0415@hanmail.net)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채택된 문구에 대해서는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남범우 센터장은 "투신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실제 투신 및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충주시보건소,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와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언제나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의 발길을 항상 기다리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855-40)를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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