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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체육회장 선거 대진표'윤곽'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의사표명서 제출
청주시체육회장 전응식·김진균'2파전'
체육계 원로서 후보자 등록 가능성도독- "민선 체육회장시대 한 단계 도약하길"

  • 웹출고시간2022.11.23 17:37:05
  • 최종수정2022.11.23 17:37:05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장과 청주시체육회장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23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윤현우 현 도체육회장은 지난 15일 도체육회에 도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의사표명서를 단독 제출했다.

후보자 등록의사표명서 제출 제도는 현재 체육단체에서 회장이나 임원 등의 직책을 가지고 있는 경우 해당인의 직무정지에 따른 직무대행체제를 위한 제도다.

충북도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윤 회장은 15일부터 직무가 정지됐고 박해운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2월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되고 선거는 같은달 15일에 치러진다.

후보자 등록에서 다른 후보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윤 회장은 선거를 치르지 않고 도체육회장에 무투표 당선된다.

후보자 등록의사표명서를 제출한 예비후보자는 윤 회장 한 명뿐이지만 현재 체육계에서 직책을 맡고 있지 않은 체육계 원로나 타 직업군 인사 중에서 출마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후보자 등록 결과에 따라 선거를 치를지, 무투표 당선될 지가 결정되는 것이다.

다른 후보자가 후보자 등록을 해 선거를 치를 경우 선거인단은 각 종목 단체의 추천과 추첨을 통해 선발된 대의원 300여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15일 투표 당일에는 후보자 소개와 소견발표가 이뤄진 뒤 투표로 곧바로 투표가 이뤄진다.

투표에서 다수를 득표한 사람을 당선인으로 보고, 동수의 경우엔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청주시체육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전응식 현 시체육회장은 지난 21일 후보자 등록의사표명서를 제출했고, 김진균 전 청주중학교 교장도 지난 22일 후보자 등록의사표명서를 시체육회에 전달했다.

시체육회장 선거는 도체육회장 선거보다 일주일 늦게 치러진다.

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11일과 12일 이뤄지고 선거는 같은달 22일 진행된다.

선거과정은 도체육회장 선거와 동일하게 이뤄진다.

시체육회장 선거 역시 도체육회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현직 체육계 인사가 아닌 인물이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다.

체육계 안팎에선 "지난 2019년부터 민선체육회장 시대가 열렸지만 아직 각 체육회의 갈 길은 멀다"며 "이번 2대 체육회장 선거를 통해 각 체육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 선거로 진행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만전을 다하겠다"며 "후보자들은 선거제한·금지행위 등 위반사례를 참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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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