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중, 학부모와 함께하는 라온누리 음악감상회

김형일 국어교사가 펼치는 또 다른 감동과 공감

  • 웹출고시간2016.06.02 13:51:58
  • 최종수정2016.06.02 13:52:36

단양중학교는 매월 넷째주 화요일이면 김형일 국어교사가 20년 넘게 음악감상동호회 활동을 하며 아껴왔던 명곡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있는 음악감상회를 운영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는 매월 넷째주 화요일이면 김형일 국어교사가 20년 넘게 음악감상동호회 활동을 하며 아껴왔던 명곡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있는 음악감상회를 운영해 학부모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중학교는 매월 넷째주 화요일이 되면 아름다운 음악 선율에 흠뻑 빠져있는 학부모들을 만날 수 있다.

이 학교 김형일 국어교사가 20년 넘게 음악감상동호회 활동을 하며 아껴왔던 명곡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있는 음악감상회를 운영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김 교사는 파가니니 '라 캄파넬라', 헨델의 '울게 하소서' 등의 명곡들을 들려주기 위해 자신이 아끼는 음향장비를 손수 운반해 학부모를 맞는다.

김 교사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껴서인지 작은 선율까지도 또 다른 감동과 공감을 만든다.

그는 "학부모님과 동료 교사가 감사하다는 인사를 할 때면 저 또한 감사해진다"며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과 한 곡 한 곡 고르는 그 순간이 저에게도 큰 행복"이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학부모 대표는 "선생님께서 조심스레 레코드판을 올려놓으실 때면 떨리는 손가락 하나까지 이야기가 되는 것 같다"며 "문화공간이 부족한 이런 소도시에서 라온누리 음악감상회는 우리에게 네잎클로버 같은 행운이고 더 많은 학부모가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환하게 웃음 지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