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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핸드볼팀 연고지 '청주시 고려'

충북도 "각종 지원책 마련"

  • 웹출고시간2016.02.04 16:26:37
  • 최종수정2016.02.04 16:36:06
[충북일보] SK하이닉스(하이닉스) 남자 핸드볼 실업 구단 창단의 연고지로 청주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북 도내 체육계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20여명 규모의 선수단을 꾸려 이달 말께 핸드볼 실업 구단을 창단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핸드볼팀 창단 TF팀'을 꾸려 코칭스태프 선발, 구단명 결정, 연고지 선정 등의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연고지는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시와 본사가 있는 경기 이천 가운데 한 곳이 낙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달 말 구단을 창단해 내달 초부터 시작되는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경기에 참가할 계획"이라며 "연고지 선정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해 지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하이닉스와의 접촉을 통해 연고지를 청주시로 선정할 경우 각종 지원을 약속하는 등 '물밑 교섭'에 나선 상태다

도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하이닉스 측이 청주로 연고지를 선정하면 선수단에 훈련장 제공과 각종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적당한 훈련장을 마련해 하이닉스 선수단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연고의 실업 구단이 창단될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내 체육계는 기대감으로 들떠 있다.

충북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청주를 연고지로 둔 실업팀이 창단되면 지역 내 학생선수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진로의 폭이 넓어지는게 제1의 효과"라며 "각종 경기 유치와 선수단 이동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고 핸드볼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SK하이닉스 측은 청주시와 이천 사업장 두 곳에 각각 사내 체육관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는 상태로 훈련장 제공만으로는 하이닉스 측의 '구미를 돋굴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지역 체육계에서는 체육관과 훈련장 마련 외에도 실업 구단 연고지 설정을 위한 각종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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