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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물원 '낭성면 관정리' 이전 유력

연구용역서 지리적 여건·접근성 등 입지 유리
시, 29만4천여㎡규모 2027년 개원 목표

  • 웹출고시간2015.12.01 15:20:29
  • 최종수정2015.12.01 17:43:18

청주동물원 이전 대상지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낭성면 관정리 산 5-1 일대 (붉은 선 안).

[충북일보=청주] 청주동물원이 2027년쯤 상당구 낭성면 관정리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일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청주동물원 이전 타당성·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미원면 미동산 수목원 일원 △가덕면 한계저수지 △미원면 쌍이리 △낭성면 관정리 등 청주동물원 이전 후보지 4곳을 검토한 결과, 관정리 일대가 지리적 여건, 접근성, 친환경성, 법·제도적 적절성, 발전 가능성 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낭성면 관정리 일대는 대중교통 접근이 유리하고 일부 보존관리지역을 용도변경이 가능하고 시유지가 상당 부분 포함된 점도 동물원 입지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미동산 수목원 일대와 쌍이리 일원은 산림청 소유의 국유림인데다 보전산지·공익용산지 동물원 건설이 불가능했고 한계저수지 일원은 대중교통이 불리했다.

이전 대상 규모는 29만4천여㎡다.

예상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12억3천400만원, 동물원 시설조성비 1천154억8천700만원 등 총 1천485억7천300만원이며 재원은 국비 482억6천800만원, 시비 494억200만원, 민간자본 508억200만원 등으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연구원은 입지적 측면에서 낭성면 관정리는 동물원 입지에 큰 무리가 없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타당성이 부족하고 재정적 측면에서 단기적 실현성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시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동물원 이전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수립, 도시계획시설 결정, 중앙 부처 협의,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토지매입, 기본설계, 민간자본 유치 등을 한 뒤 공사를 벌여 2027년부터 청주동물원을 이전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청주동물원은 지난 1997년 7월1일 개원했으며 총면적 12만6천900㎡에 105종 461마리의 동물을 사육·전시하고 있다.

입장객은 △2011년 18만6천648명 △2012년 25만7천499명 △2013년 29만8천428명 △2014년 32만4천260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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