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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원남면, 희망의 씨앗 성금 전달

직원 점심값 아껴 지역 고등학생 10명에 10만원씩 전달

  • 웹출고시간2015.08.12 15:50:37
  • 최종수정2015.08.12 15:50:37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원남면은 12일 관내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 10명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성금 10만원씩 모두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의 씨앗성금은 원남면 직원들이 2015년 상반기 동안 매월 1인당 1만 원씩의 중식비를 절약해 모은 성금으로 관내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작지만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어 주위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과 성적우수 학생에게 전달되며, 원남면 공무원들은 2013년부터 23명의 원남면 관내 중학생들에게 총 339만원을 희망의 씨앗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원남면 임승순 이장협의회장은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절약과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해 청소년에게 희망을 선사함은 물론 작지만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각계로 확산되어 모두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건설하고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확립하는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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