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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새정치 충북도당 출정식 포문

윤진식 "안전도지사" vs 이시종 "경제1등道"
구호·로고송 자제 분위기…'조용한' 유세
통진당 신장호 "무능정권 맞설 진짜 야당"

  • 웹출고시간2014.05.22 19:44:54
  • 최종수정2014.05.23 12:08:24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각각 출정식을 갖고 선거승리를 위한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출마자들이 선거의 승리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2일 오전 10시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6·4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 후보자와 당원, 지지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덕흠 도당위원장, 정우택 최고위원,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 한 대수 전 청주시장, 김동수 전 차관 등 경쟁을 펼쳤던 경선 주자들도 함께했다.

이날 출정식은 시작 전 로고송과 함께 각 후보의 소개와 인사말이 진행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윤진식 지사 후보는 "상대 후보의 플래카드를 보니 '안전 충북'이 쓰여 있던데 너무나 뻔뻔하다"며 "현재 충북은 발암물질·불산 배출, 미세먼지농도, 호흡기 질환 사망률이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를 할 게 따로 있지 이시종 후보는 지난 4년 간 무엇을 했기에 이 지경을 만들었냐"고 주장했다.

이어 "윤진식이 도지사가 된다면 발암물질 배출업체를 퇴출하는 것도 불사하겠다"며 "도민의 안전을 365일 24시간 책임지는 안전도지사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11시30분 청주 육거리시장 유세에는 서청원 중앙선대위원장이 참석했다. 서 위원장은 "용서를 구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고 말문을 연 뒤 "정치권 모두가 죄인이다. 한 번만 더 신임을 해달라"며 "경험 많은 윤진식·이승훈 후보를 당선시켜준다면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북후보들이 22일 청주삼일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6·4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후보들과 지지자들이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임영훈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도 같은 날 출정식을 갖고 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전 10시 청주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후보와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 등 새정치 후보와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변재일 도당위원장, 오제세·노영민 국회의원도 자리에 함께해 후보들을 격려했다.

출정식은 요란한 구호나 로고송 없이 인사말과 후보자 출마선언 등으로만 이뤄졌다. 후보들이 마이크 앞에 설 때만 잠시 박수소리가 나왔을 뿐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30여분 동안 진행된 식이 끝나자 후보들과 지지자들은 기념촬영을 마친 뒤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이들은 앞서 충북도청에 마련된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것으로 선거운동 첫날을 열었다.

이 후보는 "민선 5기 4년 동안 경제 1등도, 160만 도민시대, 정부예산 4조억원 확보, 청주청원 통합 등 업적을 이뤄냈다"며 "경제 1등도를 바탕으로 안전, 복지, 문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행복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압도적으로 당선돼서 새정치민주연합 바람을 크게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신장호 충북지사 후보도 이날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신 후보는 이날 민주노총 충북본부 방문해 김성민 본부장 등 집행부를 만난 자리에서 노동계 지역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신 후보는 "차분한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이야말로 세월호 참사로 비통에 빠져있는 국민과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며 "무능정권에 맞설 진짜 야당 진보당의 후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주장했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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