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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직선제 폐지' … 여유로운 충북대

교과부, 학칙개정후 100억 지원…목포대 등 3곳은 '진통'

  • 웹출고시간2012.07.31 20:01:49
  • 최종수정2013.12.04 20:12:33
교과부의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 시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직선제 폐지를 확정하지 못한 대학들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는 '여유'로운 반응이다.

현재 전국 38개 국립대 가운데 직선제 폐지 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대학은 목포대·부산대·전남대 등 3곳으로 충북대 등 35개 대학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학칙 개정을 통해 직선제 폐지를 확정했다.

충북대의 경우 교수회와 진통 끝에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면서 올해 교과부의 각종 평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며 현재까지 지원받기로 한 지원금만해도 1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총장직선제 폐지를 확정하지 못한 목포대와 부산대, 전남대 등은 현재 진통으로 시름하고 있다.

목포대는 동문회 등이 반발하고 나섰고, 부산대는 일부 교수들이 반발하며 진통을 겪고 있고 전남대는 최근 총장선출을 두고 각종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교과부로부터 집중감사까지 받고 있다.

또 경북대도 대학본부 측이 총장 직선제 폐지를 골자로 한 개정 학칙을 공포했으나 교수들이 '교수들의 뜻과 반대되는 학칙 개정은 무효'라며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학내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지난해부터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를 강력 추진하고 있다.

8월 말까지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지 않는 대학은 구조개혁중점추진대학에 포함돼 입학정원 감소, 학자금 대출 제한 등 행·재정적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충북대 관계자는 "충북대도 진통은 있었으나 원만히 합의돼 현재는 대학이 안정을 찾았다"며 "다른 대학들의 상황을 보면 남의일 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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