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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영동빙벽장' 7일 개장

초·중·상급자 등반코스, 썰매장, 뗏목체험장, 먹거리 및 농산물 장터운영

  • 웹출고시간2012.01.04 11:42: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일부터 개장하는 영동군 용산면 율리 '영동빙벽장'.

영동군 용산면 율리 금강변의 송천산악레포츠단지 내 자연암벽에 조성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빙벽장인 '영동빙벽장'이 오는 7일 개장한다.

지난해 구제역로 개장을 못한 빙벽장은 겨울이면 10만여명의 동호인과 관광객이 찾아와 전국적으로 명성이 알려져 빙벽등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동빙벽장운영위원회에서 위탁받아 시설운영과 안전관리 등 빙벽장 운영을 맡아 관리하고 있다.

영동빙벽장은 40m 초·중급자 코스(사과봉, 배봉), 90m 상급자 코스(포도봉), 60m 중·상급자 코스(곶감봉), 사계절 등벽을 즐길 수 있는 25m 인공빙탑(철제 구조물)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빙벽장 주변에는 썰매장(2천㎡), 얼음동산(구 송천교 등), 뗏목체험, 징검다리, 전망대, 등산로(1.5㎞) 등이 조성돼 있어 빙벽동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군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5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하고, 오리고기, 닭개장 등의 먹거리 장터와 곶감 등 농·특산물도 홍보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해주민소득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금강 지류인 초강천의 물을 수중모터로 끌어올려 얼린 영동빙벽장은 경부고속도로 영동IC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송천교 아래 200m지점에 볕이 잘 들지 않는 지형으로 4계절 산악레포츠를 즐기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빙벽장 시설이용은 등반신고 및 서약서 작성하고 영동사랑상품권(1만원) 구매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의 모든 안전은 100%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한편 이곳 빙벽장에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제5회 충청북도지사배 영동국제빙벽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시설이용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빙벽장(☎043-744-88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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