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못난이 김치'가 설 명절을 앞두고 GS리테일 유통망을 통해 전국에서 판매된다. 일본·베트남·미국 등의 수출에도 나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못난이김치'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 추진계획을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전국 매장에서 오는 17일까지 못난이김치 100t을 판매한다. 6차산업 안테나숍에서도 이 김치 1t을 판다. 일본 '에이산 예스 마트(EISAN YES MART)' 24개 매장에서도 못난이김치를 판매하기로 했다. 베트남 내 100여 체인점을 보유한 케이마켓(K-MARKET)과 미국 LA홈쇼핑을 통한 수출도 협의 중이다. 김 지사는 "순항 중인 못난이 김치가 새해 들어 국내 대형 유통 체인과 일본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감자, 사과 등 못난이 패밀리를 브랜드로하는 농산물 유통 전문회사 설립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S리테일은 공정의 가치를 담은 못난이 김치의 선한 영향력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앞으로도 농민을 돕고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김치를 공급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못난이 김치는 가격 폭락이나
[충북일보] 충북도는 설 연휴 대비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환경오염예방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도·시군 공무원 36명이 참여하는 특별감시반은 설 연휴 전인 11~20일에는 114개의 중점단속 대상 업체를 점검하고, 930개 업소에 환경오염예방에 협조할 수 있도록 안내공문 발송할 예정이다. 중점관리 대상지역·시설은 상수원 수계, 공장밀집지역, 악성폐수 배출업체, 대규모 공사현장 등이다. 설 연휴기간에는 도·시군 환경담당부서에 환경오염상황실을 설치, 오·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도민 신고(☎128)를 24시간 상시 접수한다. 연휴가 끝난 25~27일에는 특별감시활동 기간에 적발된 업체나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배출(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행정기관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한 경우는 300만원 이하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관리·감독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배출 차단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오염 발생·발견 시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감사관실은 국토교통부에 수변 둘레길 데크시설 관리 의무 대상에 3종 시설물 추가를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공공시설물 안전사고 예방 특정감사에서 도출된 문제해결을 위한 조치다. 감사관실은 안전점검·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 소홀, 인수받은 공공시설물 하자검사 미실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위험표지 미설치 등 적발 내용을 데크시설 관리 의무 대상에 포함을 건의했다. 저수지 연안 등 수변에 데크시설을 설치할 경우 데크 이용자의 추락을 예방하기 위한 데크난간 및 하부 기초의 안정성을 확보해 현장 여건에 부합도록 설치해야 한다. 데크 설치 후에는 이용자가 저수지로 추락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공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도 안전 분야 특정감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49억원을 들여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근로자의 불편 등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는 주거, 근무, 편의, 기반시설, 비즈니스센터 등 5개 분야다. 근로자 기숙사 확충사업과 공용시설·작업공간·소방시설 설치 및 개·보수 등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사업, 공동세탁소·무인카페 조성의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공모한다. 또 산업단지 내 도로 정비, 생활체육·문화공연 등의 기반시설 조성과 기업지원시설(비즈니스센터) 설치도 사업 대상이다. 공모는 중소기업(제조업)을 대상으로, 1차로 시·군에서 자체 공모와 내부심사를 거쳐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도는 2차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다음 달에 52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희망기업은 각 시·군 담당 부서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도내 근로자와 기업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현재 대규모 위락시설 유치를 위해 여러 투자주체랑 협의 중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규모 위락시설 유치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시장은 2일 임시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올해 시정 역점추진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말 그대로 '꿀잼'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부지에 테마파크, 관광시설, 리조트 등이 모두 들어서는 '에버랜드급' 위락시설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중요한 것은 시민과 외지인을 유인할 수 있는 규모 있는 테마관광시설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자금능력이 있는 주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3월까지는 자금시장이 경색될 것으로 예상돼 가시적인 성과는 3월 이후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대규모 회사가 메인이 돼서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부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제안을 받고 있다"고 "관광사업은 단계별로 추진할수밖에 없다. 상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업 대상지로는 오송읍 공북저수지 일원이 떠오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2일 청주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새해 첫 의회 일정을 시작했다. 황영호 의장을 비롯해 노금식 행정문화위원장, 이동우 건설환경소방위원장, 김현문 교육위원장, 의원 11명과 의회사무처 간부 등이 참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황 의장은 "올 한 해는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충북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협력자로서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정훈(청주2) 충북도의원이 국회부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30일 도의회 종무식에서 활발한 의정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최 의원은 12대 도의회 개원 6개월여만에 충북도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 등 총 6건의 조례안을 발의했고,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등의 의정활동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의원은 "도의원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했을 뿐인데 공로장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정정책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회부의장 공로장은 정치·경제·사회 ·문화 등 특정 분야에 헌신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나 의회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자 등에게 수여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1일 청주예술의전당 천년대종 타종식에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원년'을 선포했다. 김 지사는 "바다는 없으나 호수가 있고, 항구는 없으나 백두대간이 있으며, 해안의 배는 없으나 '내륙의 꿈' 넘실대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원년이 시작됐다"고 알렸다. 이어 "'창조적 혁신'의 태양이 힘차게 떠오를 것"이라며 "의료비 후불제가 시작되고, 출산장려금이 지급되며, '못난이 배추'와 농산물들이 토끼의 스텝에 맞춰 춤을 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흑진주' 충북에서는 사랑한다는 것이 의무이고,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일은 책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제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하는 새해 새아침이 시작됐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에 김연준(사진) 환경살림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충북도는 2023년 1월 서기관(4급) 이상 4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29일 단행했다. 기획관리실 정책기획관에 한충완 총무과장, 경제통상국장에 김두환 행정국장, 과학인재국장에 김진형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 투자유치국장에 조경순 충북경자청 본부장, 보건복지국장에 신성영 총무과(교육), 환경산림국장에 안창복 신성장사업국장, 행정국장에 채홍경 총무과(교육), 자치연수원장에 정진원 보건복지국장, 균형건설국장에 강성환 보은부군수, 충북경제자유국역청 본부장에 민영완 농업정책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부단체장에는 보은부군수에 우경수 경제기업과장, 옥천부군수에 김수인 예산당당관, 괴산부군수에 반주현 유기농산과(파견), 단양부군수에 이혜옥 균형발전과장이 각각 발령됐다. / 김금란기자 □충북도 인사명단 ◇2급 승진자△재난안전실장 김연준 ◇3급 승진 △균형건설국장 강성환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민영완 △교육 문석구 권영주 ◇3급 전보 △정책기획관 한충환 △경제통상국장 김두환 △과학인재국장 김진형 △투자유치국장 조경순 △보건복지국장 신성영 △환경산림국장 안창복 △행정국장 채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창 방사광가속기의 신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한 '가속기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충북도는 29일 '가속기 혁신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향후 10년간 6조4천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대한민국 新과학산업도시 조성' 비전 아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 △공공연구 및 산업활용 인프라 구축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충청권 신산업밸리 구축의 4대 전략과 12개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방사광가속기가 2027년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부지, 전력, 진입도로를 제때 조성하고 법령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산업활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데이터센터·활용지원센터, R&D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한다. 또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가속기 활용 인력을 양성하면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창업·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충청권 신산업밸리도 구축된다.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충청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정주여건을 조성, 방사광가속기의 연구 성과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항공우주, 핵융합, 대형 연구장비 등에 공급되는 가속기
[충북일보] 충북도는 새해 시·군 균형발전 사업에 총 1천98억원을 투입한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단양 등 7개 저발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4단계 균형발전사업이 새해 본격 추진된다.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저발전 지역에 귀농·귀촌 주거단지, 예술인촌 등을 만들어 자립기반을 확보하는 마중물 사업이다. 올해 사전 행정절차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도와 7개 시·군은 내년에 717억 원을 들여 전략사업, 미래신성장사업, 기반조성사업, 행복마을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백두대간권과 내륙첨단산업권을 포함하는 '내륙권 지원사업'에는 총 133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인다. 올해 처음으로 국비 66억 6천만 원을 확보한 내륙권 지원사업은 신규·계속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설계비가 신규 반영된 충주 심항산 발길순환루트 치유힐링공간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기본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속사업인 옥천 장계관광지 생태휴양단지 조성, 괴산 산막이옛길 생태경관단지 조성,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구축사업은 내년 상반기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장촉진지역인 보은
[충북일보] 역대 최강 괴산 지진을 겪은 충북도가 내년에 공공 시설물 내진 보강사업에 나선다. 충북도는 28일 내진 보강과 낙석 방지시설 설치사업 관련 정부 특별교부세 8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내진 보강에 46억 원, 낙석 방지시설 설치에 42억 원을 각각 투입, 총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가 8곳, 시·군이 6곳 사업을 추진한다. 도 사업은 △충북도자연학습원 위험시설 보강공사(10억 원) △괴산 거봉교 내진보강공사(3억 원) △보은 교량 내진보강공사( 7억 원) △진천 광혜원119안전센터 내진공사( 8억 원) △제천 청풍지구 낙석방지시설 설치(7억 원) △영동 도덕리 낙석방지시설 설치(9억 원) △북부권(충주·단양) 낙석방지시설 설치(16억 원) △보은 은운도로 낙석방지시설 설치(10억 원) 등이다. 시·군 사업은 △보은군 속리산하수처리장 내진보강공사등(3억5천만 원) △옥천군 증약보건진료소 내진보강공사(5천만 원) △괴산군 추산교, 후평교 내진보강 및 보수공사(8억 원) △음성군 용촌교, 총촌교 내진보강(6억 원)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괴산 지진에 따라 도와 시·군이 내진 관련 사업을 신속히 발굴해…
[충북일보] 내년도 정부예산 8조3천65억 원을 확보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 설립예산 반영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김영환 지사는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수년 동안 추진했지만, 도세 부족으로 관철하지 못했던 지역 숙원 사업비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해 정부 예산에 반영한 숙원 사업은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10억 원), 청주공항 개선방안 연구비(3억 원), 충북 문화의 바다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비(18억 원) 등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남일~보은 국도건설 사업비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비도 정부안보다 34억~100억 원 증액됐다. 충북도는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고를 설립할 계획이다. 앞으로 과기부와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행과제를 차분히 수행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바이오 영재고는 도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2009년 자사고 설립 추진을 시작으로 1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는 도의 설명이다.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관련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대청댐 수열에너지 개발방안 연구, 심항산 발길 순환루트…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6일 음성 꽃동네 노숙인 요양원을 방문, 입소자들의 거주환경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오웅진 신부와 시설 관계자, 조병옥 음성군수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입소자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동열 꽃동네 노숙인요양원장은 "코로나로 자원봉사 발길이 뚝 끊겨 생활인들이 사람을 많이 그리워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우리지역의 취약계층을 보다 세심하고 촘촘히 살펴 보다 든든한 복지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1천550만t을 감축하는 2050 탄소중립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8년 배출량 3천800만t을 기준으로 할 때 40%가량 감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소요 예산은 20조7천61억 원이다. 도는 '충청북도 기후변화 대응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3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도는 8개 부분별 114개 세부 이행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암모니아 기반 거점형 그린수소 생성단지 조성,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 개발, 충북형 시멘트산업 배출 이산화탄소 활용 저탄소 연료화 기술 개발 등이다. 충북도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의결, 도의회 보고 등을 거쳐 내년 10월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연준 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환경산림국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보완해 도민이 공감하는 충북형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절대농지에 묶여 차질을 빚고 있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정상 추진을 위해 팔을 걷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지난 23일 충북도청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사장을 만나 오송 제3 국가산업단지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 해제를 위한 공동 노력을 요청했다. 도는 오송 제1 국가산업단지와 제2 일반산업단지에 이은 제3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8년 8월 국토교통부의 예비 지정을 받은 상태다. 2023년 공사에 착수해 2032년 완공이 목표다. 그러나 사업 대상 토지 약 676만여㎡(205만평) 중 93.6%가 절대농지여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정해제 처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지의 산단 수용에 대한 부동의 의견을 냈다. 거대한 농지 면적을 일시에 해제해 산단으로 조성하는 것은 농지법 규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다. 농식품부는 국토부, 도와 LH 등 관계 기관의 의견을 들어 이를 결정하게 된다. 도는 지난 6일 주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LH 담당자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김 지사는 도내 757개 호수·저수지와 스마트팜, 귀농·귀촌 단지를 연계
[충북일보] 충청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지역 치안·생활안전수요 대응 주민생활 안전시책' 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범죄예방 안심부스 설치사업 1억 5천만원 △어르신 보호를 위한 도로 시인성 개선 사업 1억 5천만원 △교통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다기능 단속장비 설치 사업 5천만원 등이다. 위원회는 이 예산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뒤 도내 사업대상지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남기헌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치안정책을 추진하여 도민이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8조3천65억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7조6천703억 원보다 8.3% 늘었다. 충북도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3년 정부예산에 충북은 올해보다 6천362억원 증가한 8조3천65억 원이 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20~2022년 충북의 국비 예산 증가율 11.6~12.4%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정부의 내년도 국가 예산 증가율 5.1%보다는 높다. 충북의 국비 배정액은 2020년 6조854억 원, 2021년 6조8천202억 원, 2022년 7조6천703억 원으로 올해 8조3천65억 원은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심항산 발길 순환루트 치유 힐링공간 조성, 오감만족 목계나루 플랫폼 구축, 관상어 체험·전시시설 설치 등이 반영됐다. 도는 26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관련 세부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자원봉사센터 송년컨퍼런스가 22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렸다.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담당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소통과 연대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센터 우수 직원에는 도 종합자원봉사센터 홍지은씨,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재은 운영팀장 ,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 성하나 교육팀장, 음성군자원봉사센터 곽미옥 사무국장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 박태삼 씨가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가장 음지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충북의 버팀목"이라고 격려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이종갑 부의장(충주3)과 이정범 도의원(충주2)이 최근 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충청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 충북도의회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은 도의회가 11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14일간 도, 교육청,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모니터 활동을 바탕으로 가장 우수한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이 부의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충북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고 준 귀한 상으로 생각한다"며 "행정사무감사에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한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례회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심도 있는 의안 심사를 위해 고생한 동료 의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힘을 합쳐 지역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대표공약인 의료비후불제 시행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는 21일 충북농협, 도내 12개 종합병원과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청주성모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하나병원, 충주의료원, 건국대 충주병원, 제천서울병원, 명지병원, 옥천성모병원, 중앙제일병원이 참여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68개 치과 병·의원과는 개별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의료비 대출 원리금 채무보증과 대출이자 지원을, 농협은 대출 실행과 상환 관리를 맡는다. 사업 참여 병·의원은 환자에 대한 사업 안내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빌려주는 것이다. 만 65세 이상 도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은 임플란트와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혈관, 뇌혈관 시술이나 수술을 받을 때 의료비를 1인당 50만∼300만원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은 무이자로 분할상환하면 된다.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취약계층 주민은 도내 27개 농협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농협은 정책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자치행정과 직원들은 21일 청내 공무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홍보물품과 제도안내 리후렛 배부 활동을 벌였다. 웹툰을 제작해 SNS 홍보와 라디오 캠페인, 주요 나들목 현수막 게시, 오송역 대형조명 광고 설치 등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도 공식 유튜브에는 김영환 지사와 직원이 출연한 고향사랑기부제 '정책원정대' 영상을 게시, 제도를 적극 알리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납부된 기부금은 고향사랑 기부금법에 따라 기금으로 조성돼 취약계층 보호, 청소년 육성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기부자는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 시 16.5%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해당 지역 특산품 등을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대표적 현금성 복지공약인 '출산육아수당' 분담금에 대한 시·군 이견 조율을 시도하며 파격적인 제안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시장·군수 회의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도 출산·양육수당 정책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비공개로 진행한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저출산 대책은 지자체가 아닌 국가가 맡아야 한다"며 "다만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협의 후 시행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했다. 앞서 이 시장은 도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진행한 시·군 의견 수렴에서도 같은 입장을 냈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출산·양육수당 등 새로운 복지제도를 신설하려면 사회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사회보장위원회는 지난 10월 말 시·군비 분담에 대해 시·군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도는 10개 시군의 '찬성' 의견을 받았으나, 청주시가 아직 의견을 내지 않아 사회보장위원회에 보완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시장 군수회의에서 도가 청주시의 다른 사업에 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출산·양육수당에 관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추진과 관련, 지시 이행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간부 공무원을 직위 해제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 인사위원회는 도청 A(4급)씨에 대한 직위해제를 의결했다. A씨는 레이크파크 사업 관련, 업무 지시를 했으나 보고·결재라인을 무시한 채 임의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김 지사는 청남대 글램핑장과 음료 등을 판매할 휴게시설 조성 추진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공무원법상 특정 공무원의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할 경우 임용권자는 직위 해제할 수 있는데, 충북도에서 간부 공무원이 이런 사유로 직위 해제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도는 A씨에 대한 처분은 별도의 징계 절차 없이 다음 달 정기인사 때 보직을 교체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2년 4차 산업혁명 대응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에게 선도기업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열린 지정서 수여식에서 산전정밀(주), 유성기업(주), ㈜토마스엔지니어링 등 3개 기업이 선도기업 지정서를 받았다. 이들 기업은 매출과 고용성장률, 수출실적, 성장잠재력 등 역량평가와 전략 적정성, 사업성, 개발 능력, 기술력을 인정 받아 선도기업 지정서와 현판을 받았다.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2억원까지 R&D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안창복 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우리 도는 디지털 전환 등 산업경쟁력 원천 변화에 대응하여 제조업 등 주력산업을 혁신하는 선도 기업을 육성·발굴해 도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정서를 받은 선도기업 3개 기업이 도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롤모델 기업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가 추진하는 4차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상당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셔서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정말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4·10 총선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정치에 대한 꿈을 어려서부터 가졌다는 그는 22대 국회에서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지역의 염원이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 위기를 극복하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가 시급하다"며 "지금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는 생산과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와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양극화를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정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의 노동 가치가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도 목표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노동의 질과 내용에 비해 너무 많은 신분과 대가의 차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