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 9일까지 2023년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대물림 음식업소는 2대 25년 이상 운영한 업소다.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등으로 대물림된 업소를 말한다. 도는 지난 2003년부터 대물임 음식업소를 격년으로 지정해왔다. 대를 이어오는 지역 고유의 전통음식을 계승 발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46곳이 지정됐고 올해 10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물림 음식업소로 뽑히면 지정증과 현판이 수여되며 위생용품 구입비를 200만원씩 지원한다. 시설개선 융자금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도내 각 시·군 위생부서로 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시·군, 2차 심사는 도에서 진행하며 최종 심사위원회 현장심사를 거쳐 지정한다. 도 관계자는 "대를 이어 내려오는 충북의 숨은 맛집을 발굴 육성하겠다"며 "충북도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바로 세우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최근 '스승을 만나다' 은사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의원들은 존경하는 은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등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모든 선생님들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드리며,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교육위원회가 앞장서 교권이 보호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범(충주2) 의원은 고교 시절 교무부장 선생님이었던 옛 은사를 초청했다. 이 의원은 "고교시절 개구쟁이였던 제가 선생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도민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의미 있는 일을 맡게 됐다"며 "도내 모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스승님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 박병천(증평) 의원은 초등학교 6학년 담임 교사였던 은사를 초청했다. 박 의원은 "학창시절에 저를 가르치시고 이끌어주셨던 은사님이 계셨기에 미래의 꿈을 꿀 수 있었다"며 "이렇게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가슴이 뭉클하다"고 했다. 김현문 위원장은 "우리 마음속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등학교의 입지에 대해 "일단 청주 오송으로 간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청주시 순방 행사의 일환으로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현재 관련 용역이 추진되고 있지만 용역 결과 등에 대해선 100% 확정됐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지금으로서는 오송으로 가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용역이라는 것이 좀 안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그것이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비치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음성군 순방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AI 바이오 영재고를 청주 오송에 설립하는 게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었다. 당시 충북도는 청주 오송을 AI 바이오 영재고 입지로 선정했지만 김 지사 본인이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희망고문을 하는 거냐'는 비판이 일었다. 김 지사는 AI 바이오 영재고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그는 "AI 바이오 영재고에 충북지역 학생들이 갈 수 있는 인원이 10명이 될지 20명이 될지 30명이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 지역에서는 AI 바이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은 정무라인을 교체하며 소통 강화에 나섰다. 김 지사는 15일 신임 정무특별보좌관(2급 상당)에 황현구 전 CJB청주방송 전무이사, 정책수석보좌관(4급 상당)에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괴산 출신인 황 특보는 동양일보와 청주방송에서 정치부장, 보도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이다. 2021년부터 청주방송 전무로 일해왔다. 김 지사와 연세대 동문인 정 수석은 이시종 전 지사 재임 시절인 2014년부터 8년 동안 충북연구원장을 역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임용장을 수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도민과 도의회,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다"며 "황 특보 임명을 결단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정 수석은 충북연구원에서 8년 동안 도정을 뒷받침해왔다"며 "전임 지사들의 성과와 경험을 수용하고,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신설한 갈등관리특별보좌관(비상임)에는 신철영 청렴사회민관협의회 민간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이 첨예하게 지속되고 만성화됨에 따라 갈등관리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배경을 말한 뒤 "현재…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청소년 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청소년 지도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정일(청주3) 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박재용 충북도청소년지도사협회장, 김남진 충북도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박재용 협회장은 발제를 통해 "청소년시설 종사자들은 낮은 처우로 평균 근속연수가 짧다"며 "청소년 대상 사업의 질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남진 협의회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 자격 기준은 높으나 처우는 열악하다"며 "채용 지연에 따른 상담 공백이 장기화 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처우 개선을 위해 청소년 지도자 처우와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 임금 가이드 라인 표준화, 수당과 복지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참석자들은 청소년 지도자들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처우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최하위권인 15위에 머물렀다. 친일파 발언에 이어 산불 중 술자리 논란이 불거지며 김 지사에 대한 여론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리얼미터의 2023년 4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43.7%로 3월보다 5.1%p 하락했다. 전국 평균 50.9%보다 7.2%p 낮다. 긍정평가는 지난 2월까지 3개월 간 상승하다가 3월과 4월 계속 떨어졌다.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김 지사보다 낮은 광역단체장은 오세훈 서울시장(43.3%), 이장우 대전시장(42.7%)뿐이다. 부정평가는 지난 2월 32.6%를 기점으로 2개월 동안 높아졌다. 4월 평가는 49.2%로 9.4%p 올라 긍정을 5.5%p 앞질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함 16.6%, 잘하는 편 27.1%, 매우 잘못함 32.3%, 잘못하는 편 16.9%. 잘 모름 7.1%이다. 지난 3월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는 페이스북 글이 논란이 된데 이어 4월 제천 산불 상황에서 충주 술자리에 참석한 것이 드러나 여
[충북일보] 충북도는 12일부터 26일까지 도내 11개 시·군과 '2023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조사는 삶의 질과 관련한 도민의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대한 사항을 파악하는 것이다. 지역 정책 개발과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통계조사다. 대상은 도내 1만1천616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과 가구주이다.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등 7개 분야 공통항목 46개와 시·군 특성항목 7~18개로 총 65여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한 모든 정보는 통계법 33조에 따라 보호된다. 결과는 오는 12월 충북도와 시·군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주민 참여로 생산된 사회조사 통계는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며 "도민의 삶의 질과 복지 수준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9일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어 도정 현안과 2024년 국비 확보 사업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김영환 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국민의힘 정우택·이종배·엄태영·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장섭·도종환·변재일·임호선 의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충주·대청댐 내륙 국가어항 지정 등 15건의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충북 문화의 바다공간 조성,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의 반영을 건의했다. 또 국립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건립, 충북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내륙연계 해양레저센터 조성, 대전~옥천 광역철도 등도 예산 확보에 힘써달라고 했다. 건의 사
[충북일보] 충북도는 9일 오송역에서 국가철도공단과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3월 15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오송 철도클러스터 산단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도와 공단은 앞으로 철도 이용편의 증대와 철도 인프라 구축, 철도 정책과 기술 등에 대한 정보 상호교류, 인력 교류와 공동학술 추진, 연구활동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철도산업은 대한민국 중심에 선 충북이 육성 가능한 최적의 산업"이라며 "철도산업의 세계화를 충북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비타당성조사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철도클러스터는 99만3천㎡ 규모로 지어진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략 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산업을 토대로 양자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도는 9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영빈관에서 양자과학기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기술 중심에 서다! 충북 퀀텀 점프를 위한 양자과학기술 산업 생태계 발전 포럼'을 열었다. 이날 '국가 양자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발표한 정재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기술개발지원과장은 "양자기술은 2000년 초반부터 양자 계측·제어 기술 발달을 계기로 조만간 산업 태동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반도체 역량을 활용해 빠르게 기술을 추격해야 한다"며 "선도국 파견 등을 통해 양자 특화 핵심인력 중점 육성과 국가 비전, 투자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기웅 충북대 물리학과 교수는 '충북 양자산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충북 주력 사업인 첨단반도체·융합바이오·친환경 모빌리티 등을 양자기술과 매칭하고,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와 연계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자 전문 연구원 유치에 따른 의료, 바이오
[충북일보]김영환 충북지사가 산하기관장 인사로 촉발된 의회와의 불편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광폭 행보에 나섰다. 친일파 발언과 산불 중 술자리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김 지사가 정무라인 교체에 이어 의회와 관계를 회복할지 주목된다. 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16일 국민의힘 소속 40대 이하 의원 7명을 만날 예정이다. 지역 청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이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보인다. 이어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도의회 5개 상임위원장과 위원들도 만날 예정이다. 다음 달 8일 산업경제위원회를 시작으로 행정문화위원회(12일), 정책복지위원회(23일) 등과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한다. 상임위별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지사는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어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과 소통 간담회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의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그동안 일에 이해를 구하고 도정 현안에 협력을 요청했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김영환 지사가 일방통행에서 벗어나 소통과…
[충북일보] 2023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4차 임시회가 8일 청남대에서 15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도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정부 유보통합 추진 정책 개선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교섭단체 예산지원 근거 마련 건의안 등 15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지역소멸대응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올해 제정 촉구를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회의를 주관한 황영호 충북도의장은 "청남대의 역사·문화 현장을 제대로 체감하실 수 있도록 협의회에 건의해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에서 열게 됐다"며 "임시회가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 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을 도모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1차 인구감소 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선 기본계획과 관련한 목표, 전략, 과제 등이 제시됐다. 먼저 비전 수립의 기본 방향은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 확보를 위한 생활권의 재구조,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등이다. 전략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삶터, 소득이 안정적인 일터, 다시 오고 싶은 쉼터의 뜻이 담긴 '3터'이다. 추진 과제는 다양한 형태의 생활공간 마련, 세대 조화·통합형 생활기반 구축, 힐링과 치유의 휴식 공간 마련, 청년층 정착 위한 생태계 구축 등이다. 도내 인구감소 지역의 시·군 담당자 등은 이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지난 1월 시행된 '인구감소 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추진됐다. 도내 인구 감소 지역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도내에는 시·군 6곳의 인구가 줄고 있다. 이들 지역의 인구는 매년 감소 추세로 제천시는 2020년 13만4천520명에서 2022년 13만2천637명으로 1천883명이 줄었다. 같은
[충북일보] 충북도 캐릭터인 '고드미'와 '바르미'를 활용한 도계 조형물이 오는 7월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도는 조형물이 낡고 오래됐을 뿐 아니라 충북 미래상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7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새 이름 찾기' 공모를 통해 지난 4월초 확정한 '중심에 서다'의 디자인을 외부 업체가 맡아 진행 중이다. 도는 다음 달 디자인이 완성되면 내부 검토 등을 거쳐 7월초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때 도계 조형물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가 의뢰한 슬로건 디자인에 대한 용역 과제에 새 조형물 디자인도 포함됐다. 조형물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을 반영하고, 충북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설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디자인이 완성되면 시·군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모든 지자체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 설치 장소, 예산, 시·군과 예산 분담 등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조형물 교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도계 조형물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도와 다른 시·도와의 경계에 38개가 설치됐다. 조형물의 캐릭터는 19
[충북일보] 정부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하는 연구용역에 충북도가 그동안 요구해온 사업이 모두 반영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317만명을 돌파하며 이용객이 늘고 있어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7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달 안에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년 동안 진행한다. 항공수요 증대와 접근 교통 인프라 확대, 공항 연계 산업 육성, 시설 개선 등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검토하고 수립한다. 애초 용역에는 일부 시설개선 사업만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가 지속해서 건의한 사업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업은 연간 수용 능력 289만명을 이미 돌파한 국내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확장이다. 항공기를 세워 두는 공간인 주기장 확충도 있다. 이곳이 부족하면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떨어져 노선을 늘릴 수 없고 이용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군 공항으로 6~7회로 제한된 활주로 슬롯 확대 방안도 검토 사업으로 꼽힌다.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과 재포장도 용역 과제
[충북일보] 충북도는 장애인 200명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장애인 복지법'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장애인이다. 단 충북에 주소를 둬야 한다. 도는 서류 심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매 비용의 80%(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90%)를 지원한다. 보급 품목은 총 125종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 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66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독서 보조기, 특수 마우스 등 22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37종이다. 신청은 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 시·군 정보화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 보조기기 상담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 전시회'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현장 접수를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등 도내 정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산불 예방과 농촌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 등 농산분야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도내 산불 원인 중 논·밭 소각에 의한 발화가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에 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도는 농업인 의식 개선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강도 높은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과제는 농산분야 도비 보조사업 추진 지침에 반영한다. 우선 농산사업 지침을 개정해 영농 폐비닐 수거 사업의 참여 농가는 2024년 도비 보조사업 신청 시 선정에 우대 혜택을 줄 계획이다. 산림 인접지역 등에서 농업 부산물 소각행위 적발자와 산불 유발자는 2025년부터 농산분야 도비 보조사업 참여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규정을 두기로 했다. 농업 부산물 등의 소각에 의한 미세먼지 발생, 환경오염 등의 예방을 위해 적정 처리를 유도할 수 있는 신규 지원사업 예산도 확보할 방침이다. 도는 이달까지 농산사업 지침 개정에 대한 시·군 의견을 듣고, 올해 말까지 추가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내년 당초예산 편성 시 농업 부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한 신규 사업도 반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산지원 부
[충북일보] 충북도는 8일부터 12일까지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분야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 단속은 도 사회재난과 민생사법경찰팀이 맡는다. 청주와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등 5개 권역에서 진행한다. 특별사법경찰 5명은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주류·담배 등) 판매와 대리구매 행위, 불법 유해 광고 선전물 배포, 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출입 불가시간 위반, 청소년 고용금지 위반 등의 행위를 단속한다. 도는 단속 결과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입건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의뢰 등도 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단속을 지속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충북을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일은 질문을 던지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 열린 5월 직원조회에서 "공직자들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 중 일부가 도정 혁신으로 이뤄지면서 개혁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는 경부선이 왜 추풍령을 넘었는지, 중부내륙을 관통하는 인프라에 소극적이었는지, 청남대에 국민을 왜 재우려 하지 않았는지 등 많은 문제에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에 취임하고 10개월 간 많은 질문을 던졌고, 앞으로도 무수한 질문을 던질 것"이라며 "그 속에서 가능한 것은 관철시켜 나가고, 이를 통해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북은 지리와 교통, 물류의 중심을 자연적으로 갖게 됐지만 개혁의 중심이 되지 않는다면 충북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에 세우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충북도가 응급환자에 대한 도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한다. 도에 따르면 한국교통대학교와 대원대학교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도민 9천500명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한다. 지난해보다 1천100명이 늘어난 규모이며 예산은 2천만원이 증가한 1억7천800만원을 투입한다. 희망하는 단체 등은 30명 내외의 교육 인원과 강의·실습 장소를 확보해 위탁기관에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필요성과 중요성, 증상별 대처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이다. 법령에 따른 의무교육 대상자(4시간),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책임자(100분), 일반 도민(80분)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교육 이수자는 충북지사가 인증하는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청주와 보은, 옥천, 영동, 증평 지역 단체는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괴산 지역은 대원대 헬스케어 3.0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신속한 심폐소생술만으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2배로 높일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무상교육이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해외 판로 확대로 판매가 활성화하는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애초 사업 취지에서 벗어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선보인 못난이 김치는 배추 재배 농가와 김치 제조업체를 연결해 만든 상품이다. 가격 폭락 등으로 수확을 포기하거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배추를 활용해 농가 수입으로 환원하기 위해서다. 김장철이 끝난 비수기에 배추를 업체에 공급하고, 수입산 김치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식당의 국산 김치 비율을 높인다는 목적도 있다. 하지만 못난이 김치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서 밭에 남겨진 배추를 이용한다는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배추를 사용할 경우 세척 과정에서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는 양이 많고, 작업 현장에 인력 투입도 늘어 생산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결국 못난이 김치를 생산 판매하는 도내 업체 5곳은 수확을 포기한 배추 등이 아니라 정상적인 배추를 사용하는 실정이다. 고품질 김치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도는 못난이 김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배추 농가에 다른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상승했다. 2023년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자체 세입과 자주재원, 보조금 수입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021년 떨어졌다가 2년 연속 올라갔다. 올해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30.47%이다. 지난해 29.80%보다 0.67% 증가했다. 2010년 이후 처음 30%를 넘었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6.75%보다 6.28%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며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자체 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도는 올해 자체수입 예산이 10.51% 늘었지만 중앙정부 이전재원도 8.01% 증가해 재정자립도 상승폭이 작은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행정안전부와 2023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청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도는 청년공동체 모집과 심사를 거쳐 6개 공동체(88명)를 선정했다. 충주청년네트워크, 제천 독서의 품격, 보은청년네트워크, 증평 누리모꼬지, 진천 조화로운 삶, 괴산 등지다. 충주청년네트워크는 청년문화 자원 조사와 공유를 위한 모바일 앱 구축을 추진한다. 독서의 품격은 다양한 연령층의 교류와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보은청년네트워크는 지역의 숨은 청년 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역 축제를 개최한다. 누리모꼬지는 동반 식물 체험교육 운영, 농업인력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조화로운 삶과 둥지는 각각 농산물 홍보영상 제작과 농촌 문화공간 조성, 지역 주민 연계 소모임 활동과 지역 소개 영상 제작에 나선다. 도는 지난달 29일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대식을 열고 공동체별 사업 소개, 지난해 우수사례 공유 등 공동체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 공동체에는 연간 과업수행
[충북일보] 충북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추천 여행지는 청주 미동산수목원,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증평 벨포레리조트, 음성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단양 나누리아쿠아리움이다. 미동산수목원은 중부권 최대 규모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날에는 '숲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프로마켓을 연다. 수생식물학습원은 대청호 한복판의 아름다운 호수정원 위에 자리 잡았다. 열대지방의 파피루스를 포함해 각종 수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증평 에듀팜특구에 있는 벨포레리조트는 목장체험, 수상레포츠, 익스트림 루지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레저 휴양지다. 최근 초대형 우주테마 전시관인 '미디어아트센터'가 문을 열어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다. 오감만족 새싹체험장은 다양한 체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안전 인증을 받은 실내 놀이공간이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나누리아쿠아리움은 200종이 넘는 국내외 민물고기와 양서·파충류를 만날 수 있다. 높이 8m에 달하는 대형 수족관에서는 매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7월부터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미등록 축산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속에 앞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미등록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자진 등록기간을 운영한다. 축산차량 등록제는 축산차량을 시·군에 등록하고 GPS단말기를 장착해 시설의 출입 정보를 관리하는 제도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한 역학조사 등에 이용된다. 축산차량은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가축, 사료, 가금 출하 등의 운반차량과 인공수정, 방역 등을 위한 화물차가 대상이다. 최근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으로 오는 10월 19일부터 축산시설 소유자의 승용차와 승합차도 등록 의무가 확대 적용된다. 등록하지 않거나 GPS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축산차량 소유자 등은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등록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