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도내 21개 지방도로 건설 사업에 총 432억 원을 투입한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 청풍면 연금리조트~금성면 구룡리 간 국가지원지방도(82호선) 건설공사 등 84.9km이다. 사업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를 순차 발주할 계획이다. 청주 미원 용곡~미원2 지구 등 5개 지방도로는 올해 준공할 방침이다. 제천 국민연금리조트~금성지구 등 국지도 3개 사업과 청주 내수~증평지구 등 지방도 5개 사업 등 총 8개 지방도로는 계속 사업으로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적 경제 위기로 자재수급 불안정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조기 집행할 것"이라며 "공사를 서둘러 지역 주민 숙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자원 부국인 몽골과 자원 개발 협력을 통한 경제교류에 나섰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와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는 전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관광 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4박5일 일정으로 내한한 어용에르덴 총리 일행은 충북의 최첨단 바이오 산업과 희소 금속 광업 분야 교류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의 8배에 달하는 국토를 가진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이다. 바다에 접하지 않으면서 호수 등 아름다운 자원 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충북과 몽골의 공통점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과 몽골은 바다가 없으나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용에르덴 총리와 함께 내한한 몽골 기업인 30명은 15일 충북 청주 오송경제자유구역을 찾아 첨단 미래산업 기업을 견학하고 도내 기업인들과 협력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5년 생존율 32.8%에 그친 도내 창업기업 활성화에 1천253억 원을 투입한다. 충북도는 '2023년 충북 혁신창업 활성화 실행 계획'을 수립, 신규 23개, 기존 60개 등 총 8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예산규모는 신규사업 471억 원, 기존사업 782억5천만 원이다. 도는 창업활성화 5대 핵심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민관 투자 활성화, 창업 핵심 인력 양성, 신산업 집중 육성을 내세웠다. 우선 지난해 정부예산 확보에 성공한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을 본격화하고, 청주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벤처동을 건립한다. 정부 공모사업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유치도 추진한다. 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을 위해 창업가의 아이디어 사업화부터 교육, 판로지원, 특허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충북의 창업기업(법인+개인)은 3만9천195개로 전국의 2.7%를 차지하며,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은 32.8%로, 17개 시·도 중 11위이다. 창업기업의 수도권 이동현상을 막고 우수 창업기업 유치를 위한 민·관 투자도 활성화한다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은 13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첫 도시농부 교육을 실시했다. 도시농부에 참여 예정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귀농·귀촌의 이해, 작물재배 기초과정 등의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기술원은 권역별로 농한기인 2~3월에 집중 진행하고 4월 농번기에 영농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도시농부 교육 수료자는 시군에서 도시 농부증을 발급받아 농촌인력중개센터 등을 통해 영농현장에 투입된다. 참여 기준은 만 20세부터 75세 이하의 청년, 은퇴자, 주부 등 비 농업인으로 농업 활동이 가능한 유휴인력이다. 피정의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농가에는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농부에게는 도·농 상생의 가치를 알게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3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황영호 의장은 이날 이날 전체 의원들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451만원을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전달했다. 황 의장은 "하루빨리 인명구조와 피해복구가 이뤄져 피해지역 주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소규모사업장의 노후된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 지원에 95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 비용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법과 대기환경보전법을 적용받는 4종과 5종 사업장이다. 노후 시설과 함께 최근 개정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사물인터넷(loT) 측정 기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할 사업장도 설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 비용은 최대 9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후 3년간 시설 운영을 유지해야 한다. 비용 문제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사업장은 관할 시·군 환경부서로지, 도내 산업단지 내 사업장은 도청으로 신청해야 한다. 도는 내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 현장 조사와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소규모사업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오주영 도 기후대기과장은 "대기환경보전법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역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대시민재해 예방 강화 계획을 구축하고 '안전 충북' 구현에 나선다. 충북도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강화, 예방역량 향상, 민관협력 등에 중점을 둔 중대시민재해 예방·대응 총괄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3대 전략과 11개 추진 과제를 총괄계획에 담았다. 빈틈없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당초 460곳이었던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을 지난해 증축한 증평소방서 등 15곳을 포함해 475곳으로 확대했다. 안전관린책임자는 종전 담당 부서장에서 업무 담당자까지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안전의식과 예방역량 강화를 위해 도 산하 자치연수원 교육과정에 중대재해대비 직무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앞으로 공무원과 도민 등 자치연수원의 교육과정 입소자는 안전 관련 교과를 수강해야 한다.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도는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사 등 안전전문기관과 함께하는 대상 시설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통해 손상 상태를 파악하고 즉시 보수·보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TV와 라디오 등 매체를 통한 중대재해 예방 홍보를 추진하고, SNS를 통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관련 업무 매뉴얼 보완과 유사
[충북일보] 충북도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한다. 충북도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 공간인 청남대 15대 혁신과제를 8일 발표했다. 도는 올해 청남대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주차장 등 인프라 구축, 시설 운영 관리 개선, 문화·예술·교육사업을 1차 추진과제로 선정,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 과제로는 주차장에서 전망대를 잇는 0.3㎞ 모노레일과 청남대∼대청호반 4.8km 길이의 케이블카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청남대는 665면인 주차장을 최대 1천626대로 늘리기로 했다. 관람객들은 앞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예약 없이 곧바로 진입할 수 있다. 사전 주차예약제는 오는 5월부터 폐지한다. 교육·체험·연수시설인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을 다음 달 착공하고, 대청호반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물멍' 쉼터를 조성한다. 청남대 입구까지 7.3㎞의 수변산책로도 조성한다. 대통령기념관 내 세미나실 명칭을 영빈관으로 변경한 후 기업 콘퍼런스 등 전국 행사를 유치할 방침이다. 골프장으로 쓰였던 호수광장을 피크닉공원으로 바꾸고, 자주 방문하는 행락객들을 위한 연간 회원권을 판매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충북도는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인 지하 충전소를 지상에 설치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아파트 등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충전소 설치 안전기준 개정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31일 안전정책 세미나를 열고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충전소 설치 안전기준을 만들었다. 개선안에서 충전소 위치를 '옥외 안전한 장소'로 규정하는 한편 지하주차장 설치를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부득이 지하에 설치하는 경우 입구와 경사로 인근으로 설치 장소를 제한했다. 또 변전실 등 필수설비와 10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고, 옥외설치 시 눈·비에도 충전이 가능도록 지붕 설치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도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17년 1건에서 2021년 24건, 지난해 4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두 배 급증했다. 피해액은 24억2천900여만 원이다. 대부분 충전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충전소에서 불이 나면 연기가 잘 안 빠지는 데다 소방차 진입도 어려워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벌인 '뜬금 없는 일'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건물 활용방안을 밝히면서 '또 뜬금 없는 일을 벌였다'고 6일 고백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문서고로 사용 중인 옛산업장력관 활용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1936년 가장 먼저 세워진 도청의 '구민원실'의 쇠창살이 뜯겨지고 도청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문이 하나 더 생겼다"면서 "이 문은 '소통과 공감의 문'이며, 집무실 기능 일부를 이곳으로 옮기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서고에) 공무원과 시민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북카페를 열면 어떨까 싶다"며 "나 또한 도청 깊숙이 자리 잡은 집무실에서 나와 도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열린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936년 지어진 이 건물은 건립 초기 '산업장려관'으로 활용됐다. 그 후 민원봉사실로 사용하다가 2009년부터 도 문서고 기능을 하고 있다. 건축연면적 218.18㎡의 2층짜리 문서고는 2007년 9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건물이 충북경찰청 청사로 쓰일 당시 보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방소비세 이자 수입 100억 원을 청년 창업 활성화에 투자하기로 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2023년도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가 된 충북도가 거액의 이자수입을 얻게 됐다. 도는 당초 이자수입이 30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방소비세를 관리할 공금예금 관리기관 지정한 후 해당 금리를 계산한 결과 90억∼10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금은 김영환 지사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조성을 약속한 1천억 원 창업펀드와는 다른 것이다. 도는 이 자금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스마트농업, 이차전지, 반도체, 배터리, 수소·탄소 중립 등과 관련한 청년 창업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금을 대출용으로 지원할지, 보조금으로 활용할지, 대출금 이자차액 보전 방식으로 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활용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이 자금을 3∼4월께 편성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지방소비세 공금계좌 관리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하고 지난 2일 업무 취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은 지방소비세 납입금을 보관하며 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충북본부와 '충북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고금리로 어려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지원을 위해 농협은행은 특별출연금 8억원을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120억원 규모로 신용보증을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사업장을 둔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1.0%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한도 소진까지이며,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도내 각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영환 지사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 및 대출금리 인상 등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증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NH농협은행 충북본부와 함께 도내 체육인의 복지향상과 후원·업무협약 업체 매출 증대를 위해 '스포츠 인 카드(SPORTS 人 CARD)'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카드는 NH농협 신용카드로 출시됐으며 도내체육인이 도체육회 협약 업체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됐다. 여기에 일반 타 카드와 동일하게 농협 협약(주유, 커피, 영화 등) 업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지난 3일 NH농협은행 충북본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스포츠 인 카드 1호 발급 신청을 했다. 황종연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농협에서 전국 최초로 체육인들을 위한 카드 제작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도체육회와 함께 해당 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해 충북 체육 그리고 체육인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윤 도체육회장은 "현재 도체육회는 청주아일관광, 제이원호텔, ㈜JSCT, 청주자생한방병원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약을 맺어 체육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며 "향후 지역별 실생활에 많이 필요한 식당, 커피숍, 병·의원들과의 협약을 폭 넓게 추진해 많은 체육인들
[충북일보] 충북의 전체 면적이 7천407㎢, 237만 필지로 확정됐다. 이 중 사유지가 45.5%를 차지했다. 충북도는 2022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 지적통계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개인소유 땅은 3천372.0㎢(45.5%)이고, 국·공유지 2천763.4㎢(37.3%), 법인 566.4㎢(7.6%), 종중 563.1㎢(7.6%) 이다. 지목별로는 임야 4천909.3㎢(66.3%), 농지 1천237.9㎢(16.7%), 도로·하천 597.6㎢(8.1%), 대지 186.5㎢(2.5%) 등이다. 주택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등의 영향으로 공장용지 4㎢(5%). 대지 2.8㎢(2%), 도로 1.8㎢(1%)가 증가했다. 반면 농지 5.9㎢(0.8%)와 임야 4.9㎢(0.1%)는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충주시가 983.6㎢(13.3%)로 가장 넓고, 청주 941.1㎢(12.8%), 제천 882.8㎢(11.9%), 영동 846.8㎢(11.4%) 등의 순이다. 증평은 81.8㎢(1.1%)로 가장 작다. 지적통계는 도청 홈페이지(https://www.chungbuk.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헌창 도 토지정보과장은 "지
[충북일보] 청주시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사업이 산림청의 '2023년 산림소득 공모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종 선정됐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조경수 컨테이너 재배 '기반시설 구축 및 현대화'사업으로, 임업인 소득증대 및 경쟁력 확산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촌 산간의 휴경지나 방치된 토지를 조경수 컨테이너기법과 ICT기술을 접목, 규격화된 품질관리로 하자 없는 조경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일손 부족 등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한국형 컨테이너 조경수 생산 표준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배면수 도 산림정책팀장은 "안정적 소득창출을 위한 임산물 생산시설의 규모화·현대화 지원으로 도내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임업인 산림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일 청주의료원을 방문, 코로나19 감염병 업무를 수행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청주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약 2년 4개월여 동안 지역주민의 진료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썼다. 김 지사는 병원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병원 경영지원과 충북도 복지시설 공동사용을 제안했다. 또 의료비후불제 사업의 현황과 확대 시행 방안, 공공의료서비스 제도의 확장 방안, 지역 내 출산율 증가를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코로나 감염병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준 청주의료원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병원 경영 및 진료 정상화를 위해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민선8기 투자유치국을 신설한 충븍도가 대기업 중심의 첨단산업 투자유치와 대규모 관광 민간투자프로젝트를 기조로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정부의 투자정책 기조에 맞춰 기회발전특구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의 투지유치전략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최악의 투자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신설을 추진한다. 세제혜택, 규제 완화 등의 정책과 연계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투자 지원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반도체, 2차 전지, 디스플레이 육성을 목표로 올 상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할 예정이다. 도는 2월말까지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앵커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4조원 투자와 연계한 소재부품장비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SK하이닉스 M17(청주공장) 입주 예정인 산업용지 20만평을 오는 9월까지 적기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투자유치기업의 제도적 지원도 강화한다. 첨단우수기업 유치보조금을 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황영호 의장,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회비는 재난 긴급구호활동, 취약계층 생활지원, 혈액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충북도의회는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특별회비를 매년 전달해왔다. 황 의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많은 도민들이 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도의회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지방공무원 50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871명)보다 364명 줄어든 규모이다. 충북도는 1일 '2023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했다. 직급별 선발 인원은 행정·수의 7급 13명, 간호·보건진료 등 8급 28명, 행정·시설 등 9급 442명, 연구·지도사 24명이다. 사회 배려 대상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34명과 저소득층 9명을 뽑을 방침이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도 16명 선발한다. 지자체별 채용 인원은 충북도 32명, 도 일괄 100명, 청주시 101명, 충주시 47명, 제천시 19명, 보은군 42명, 옥천군 25명, 영동군 32명, 증평군 29명, 진천군 4명, 괴산군 37명, 음성군 1명, 단양군 31명이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충주·제천·옥천·증평 시·군의회도 1명씩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필기시험은 직급 또는 직렬에 따라 4월 15일, 6월 10일, 10월 28일 각각 치러진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 시험공고(sihum.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희 도 인사혁신과장은 "행정 수요와 공직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3 충북도 무역통상진흥시책 설명회'를 충북도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올해 무역통상진흥시책 76개 사업에 약 94억 원을 투입해 5천567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9.7% 늘어난 규모다. 신규사업으로 수출잠재기업 바우처 지원, 내수기업 수출전략화 테스트 마케팅 지원, 수출첫걸음 판로개척 교육 운영 등을 추진한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도내 수출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가 내달부터 중단된다.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 재난문자 발송을 2월 1일부터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과다한 재난문자 수신으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도민이 늘어나고 효과도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이다. 행정안전부도 최근 단순정보 위주의 문자 발송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방역조치 변경이나 예방접종 변경사항 등 꼭 필요한 정보는 안내를 지속한다. 도 관계자는 "재난문자 송출을 중단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다"며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 참여,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지역주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2020년 1월 25일 코로나19 재난문자를 시작으로 매일 9시 30분 일일 확진자 발생현황을 문자로 안내했다. 코로나19 관련 통계는 도청 누리집(www.chungbuk.go.kr/covid-19/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30일 정부의 규제 개혁 철폐에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규제 철폐 없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은 없다"며 "오늘부터 제 한 몸 바쳐 규제 철폐 운동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해결해야 할 충북의 3대 규제 개혁에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을 막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의 제한적 사용, 대청호 다중규제를 내세웠다. 김 지사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농업진흥지역이 조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바이오·배터리 등 첨단산업단지를 불허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신쇄국정책"이라고 못 박았다. 충북도는 2032년까지 3조3천413억 원을 투입 청주 오송읍 일원 676만9천㎡(205평)에 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농림부가 산단 면적의 93.6%에 달하는 634만1천㎡의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부동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발이 묶인 상태다. 농림부는 우선 절반 정도만 해제하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당초 계획대로 국가산단을 조성하려면 충북도의 요구
[충북일보] 충북도는 30일 '일하며 아이랑 행복한 충북 만들기'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하며 아이랑 행복한 충북 만들기'는 자녀를 둔 직장 여성들이 양육부담을 낮추고 출산 이후에도 경력을 이을 수 있는 사업 발굴 등을 구상한다. 이를 위해 도는 '돌봄, 경력이음 사업발굴 TF'를 구성하고 사업발굴 자문단 운영·정책수요자의 현장수요 조사를 통해 충북형 수요자 맟춤형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TF팀에는 학교에서의 돌봄체계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교육청도 함께 참여한다. '돌봄, 경력이음 사업발굴 자문단' 구성은 40명으로 학계 유관기관 등의 전문가는 물론 기업과 양육당사자도 포함한다. 정책수요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사업을 발굴 목표로 하고 있다. 자문회의는 돌봄분야, 경력이음 분야 등 회의 주제에 따라 개최될 예정이며 정책수요자 그룹의 자문을 통해 사업이 구체화될 계획이다. 30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첫 자문단 회의에서는 충북도의 돌봄사업과 타 시도의 돌봄 사업에 대한 공유와 향후 정책수요자의 수요조사를 통한 충북형 사업 발굴을 위한 효율적 방안이 논의됐다. 차후 회의에서는 자녀를 양육하는 직장여성들과…
[충북일보] '대통령님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발전을 막고 있는 각종 규제와 관련, 울분을 여과 없이 토해냈다. 김 지사는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각종 규제에 묶인 지역 현실이 "정말 미치겠다"고 하소연했다. 김 지사는 "새벽 3시에 일어나 대통령님께 글을 공개적으로 올리고 어떻게든 사달을 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글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첨단 산업단지 유치 △청남대 개발 △청주공항 활용의 걸림돌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그는 "농업진흥지역을 풀 수 없어 오송 바이오 산단 부지가 쪼그라들더니 규제를 풀어주지 않아 투자유치가 막히고 있다"면서 "쌀이 남아도는 지금, 이래도 되는지 아무리 발을 동동 굴러도 해결의 기미가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희귀병 치료를 위한 카이스트 바이오캠퍼스, AI영재고, 국제학교, 양극제와 음극제, 의료첨단산업, 화장품 산업이 물거품될 위기"라면서 "배터리 공장부지를 달라고 투자기업들이 목을 매는 상황에서 미국 같으면 바이든 대통령이 당장 달려와 관심을 보이고 해결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남대 규
[충북일보]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 지역 최대 현안인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황 의장은 26일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 촉구를 건의했다. 그는 "지역 간 이해관계를 떠나 현재 내륙이 소외 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1차 임시회에서 17개 시·도의장 명의로 특별법 제정에 전국적인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황 의장의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는 '충청권 4개 시도의장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도의회는 전국적인 관심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지방의회의장 정책보좌인력제 도입 건의안' 등 각 지역에서 올린 12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가운데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건의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 등 총 12건의 정부건의안을 채택했다. / 김금란기자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상당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셔서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정말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4·10 총선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정치에 대한 꿈을 어려서부터 가졌다는 그는 22대 국회에서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지역의 염원이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 위기를 극복하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가 시급하다"며 "지금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는 생산과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와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양극화를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정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의 노동 가치가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도 목표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노동의 질과 내용에 비해 너무 많은 신분과 대가의 차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