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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첨단기업·관광자본 유치 총력

투자유치 전략 발표… 기회발전특구·첨단특화단지 신설

  • 웹출고시간2023.02.02 16:53:43
  • 최종수정2023.02.02 16:53:43

김명규(오른쪽)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조명순 도 투자유치국장이 2일 기자간담회에서 충북도의 투자유치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민선8기 투자유치국을 신설한 충븍도가 대기업 중심의 첨단산업 투자유치와 대규모 관광 민간투자프로젝트를 기조로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정부의 투자정책 기조에 맞춰 기회발전특구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의 투지유치전략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최악의 투자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신설을 추진한다. 세제혜택, 규제 완화 등의 정책과 연계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투자 지원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반도체, 2차 전지, 디스플레이 육성을 목표로 올 상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할 예정이다. 도는 2월말까지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앵커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4조원 투자와 연계한 소재부품장비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SK하이닉스 M17(청주공장) 입주 예정인 산업용지 20만평을 오는 9월까지 적기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투자유치기업의 제도적 지원도 강화한다.

첨단우수기업 유치보조금을 지난해 432억7천만 원에서 올해 937억원으로 116.5% 늘렸다. 자유무역지대·첨단투자지구 지정,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20개(총면적 1천748만9천㎡)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실국 간 전략산업분야 기업유치 협력 강화, 실국 협업을 위한 투자유치 합동 TF팀 운영, 신증설 투자 유치 및 실 투자 확대를 위한 사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김영환 지사 대표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 민간 관광투자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교육·오락과 복합관광이 융합된 초평 금곡지구 복합관광단지와 숙박·휴양·레저 등이 가능한 괴산 복합휴양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오송 제3 국가산업단지(3산단) 예정 부지 농지전용 협의를 신속히 정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부지사는 "오송 3산단은 2017년 사업 시작 후 6년째를 맞고 있지만 농식품부의 농지전용 부동의에 막혀있다"며 "도는 대응 방안을 준비해 빠르게 추진 방향을 정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송 3산단은 공장 몇 개 유치하는 사업이 아니라 충북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김영환 지사로 인해 (농지전용 부동의에 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도록 도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농업진흥지역을 지키기 위해 바이오·배터리 첨단산업단지를 불허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신쇄국정책"이라며 농식품부의 부동의 처분을 비난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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