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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새학년·새학기 준비 만전' 당부

고교학점제·자유학기제 현장 안착 노력 강조
부서간 협의·토론 시스템화 필요성 역설
지자체와 충북교육발전 정책간담회 준비해야

  • 웹출고시간2023.02.01 16:49:08
  • 최종수정2023.02.01 17:34:54

윤건영(오른쪽) 충북교육감이 1일 2월 월례회에서 '새학년 새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건영 교육감은 1일 화합관에서 열린 월례회의를 통해 "2월 업무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시설개선작업과 새 학년 교육과정 준비에 맞춰져 있다"며 "교직원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와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살펴 새 학년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직원·학생 연수가 꼼꼼하게 마무리돼 전문성 신장과 학생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피드백까지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고교학점제나 자유학기제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과 행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교육청의 모든 일을 계획하고 입안, 집행·관리하는 데 있어 학생성장이라는 학교교육의 본질이 반영돼 한다"며 "충북교육청의 올해 화두인 '집사광익'의 대상 역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부서 간 협의와 토론을 활성화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시스템 안착을 위해 교육청 전체를 아우르는 큰 틀에서 협의하고 협조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월 조직개편에 따른 사무실 재배치 등 사전작업과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협의를 선행해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도 지시했다.

윤 교육감은 "2월부터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협력·현안 사업들을 논의할 충북교육발전 정책간담회를 시작한다"며 "지자체와 협력관계 구성을 비롯해 소통에 만반의 준비를 할 것"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하면서 지역발전까지 이룰 수 있는 방법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상생·협력하는 것"이라며 "지방소멸을 막고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복원을 위해 단단하고 치밀한 교육네트워크 구성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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