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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우수리 모아 사랑 실천한 충북교직원

충북교육청 교직원 작지만 꾸준한 사랑실천
매월 급여 잔돈 모아 희귀난치병 학생 지원
'사랑의 우수리 기금' 최근 5년 2억5천 적립
소아암·백혈병 앓는 학생 200여명 도와

  • 웹출고시간2023.02.01 16:05:37
  • 최종수정2023.02.01 19:06:47

윤건영(왼쪽) 충북교육감이 1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에게 '사랑의 우수리기금' 4천500여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교육청 소속 공·사립학교 교직원들이 최근 5년 동안 '사랑의 우수리기금' 2억5천만여 원을 모아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도내 학생 200여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의 우수리기금'은 충북도내 희망 교직원들이 매월 받고 있는 급여에서 1천 원 미만의 자투리 돈을 적립해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희귀난치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는 기부금이다.

충북교육청은 1일 교직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모은 사랑의 우수리 기금 4천50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현재 난치성 희귀병을 앓고 있는 도내 학생 55명의 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005년부터 시작돼 19년째 계속되고 있는 '사랑의 우수리기금'모으기 캠페인에는 도내 공·사립학교와 충북교육청 등 교육기관 근무 교직원들이 희망에 따라 참여하고 있다.
도내 공·사립학교 교직원 전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충북교육청은 도내 공·사립학교 교직원 절반수준에 못 미치는 인원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이 최근 5년간 모금한 '사랑의 우수리기금'은 2018년 5천613만여 원, 2019년 5천369만여 원, 2020년 5천92만9천여 원, 2021년 4천786만여 원, 2022년 4천500만여 원 등 모두 2억5천360만 원에 이른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거나 캠페인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하는 교직원들이 많다는 얘기다. 더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할 경우 이보다 많은 금액을 모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기금은 2018년 56명, 2019·2020년 각 30명, 2021년 38명, 2022년 55명 등 도내에서 난치성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 209명을 치료하는데 사용됐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들이 학교나 교육기관 급여담당자에게 공제동의서를 제출하면 '사랑의 우수리기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며 "교직원들의 작은 관심이 아프고 힘든 학생들에게 더 큰 희망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당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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