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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배움터로 조성'

충북교육청 교육안전종합계획 매뉴얼 마련
예방중심·위기대응 전문성 강화·조직정비
안전사고 때 골든타임 대응체계 구축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도 지속 진행

  • 웹출고시간2023.01.31 17:52:42
  • 최종수정2023.01.31 17:52:42
[충북일보] 충북도내 모든 학교가 올해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배움터로 거듭난다.

충북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10개 영역·26개 추진과제, 49개 세부실천사항이 들어있는 '2023년 교육안전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학교안전종합계획에 따르면 충북교육청은 지금까지 부서별로 나눠 추진하던 교육안전 정책을 통합하고 구체화해 대응능력을 키우도록 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또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체계적인 보고와 신속한 대처방법을 담은 지침서(매뉴얼)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종합계획 매뉴얼에 나타난 핵심단어는 '예방중심'·'전문성'·'대응력'·'안전'으로 요약된다.

충북교육청은 교육안전종합계획 추진을 위해 △예방중심의 학교안전사고 추진체계 정립 △학교안전 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역량 강화 △안전한 교육환경조성 등 학교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매뉴얼을 만들었다.

세부적으로는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천안전체험관·옥천안전체험관·어린이안전체험관·이동체험관 등 안전체험관을 활용한 학생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하게 된다.

메타버스, AR·VR을 통한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온라인체험관도 마련된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폭력 예방과 생명(자살)존중 교육도 실시된다.

교직원들은 학교안전관리 전문성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3년마다 15시간의 학교안전 연수를 이수해야 한다. 충북교육청 실·국장 중심의 상황관리 전담반과 학교장 중심의 대책반도 구성된다.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은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인증제를 도입한다.

특정소방대상물 소방안전관리자 위탁 용역과 산재예방을 위한 위험성평가 용역도 확대된다.

충북교육청은 특히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안전사고 발생 때 골든타임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갖추고, 등·하굣길 교통안전과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치단체와 함께 보·차도 분리 등 통학환경개선에도 나선다.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이나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학교건축물에 대한 재구조화 공사도 진행된다.

학교교육안전종합계획 매뉴얼에는 다중밀집지역 학생안전 관리, 유아와 특수교육대상 안전관리 등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영역도 담겨 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안전종합계획 매뉴얼은 학교현장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응지침서로 활용돼 예방중심의 학교안전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가족 모두가 공감하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위기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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