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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축제·행사 사전 안전점검 기준 강화

순간최대 관람객 1천명에서 500명으로 하향 조정

  • 웹출고시간2023.02.01 10:06:29
  • 최종수정2023.02.01 10:06:29
[충북일보]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세종시가 축제와 행사의 사전 안전점검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축제·행사 안전점검 대상을 순간 최대 관람객 1천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에서 순간 최대 관람객 500명 이상이 예상되는 시·민간 행사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점검단 전문인력을 확충해 관리역량을 증진시키고, (가칭)옥외행사 안전관리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안전제도 정비를 병행하기로 했다.

올 겨울 여론의 질타대상이 된 제설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장비와 인력도 대폭 확충한다.

상습적으로 결빙되는 보도 74개소에 대해 해당 읍면동과 자율방재단 등을 주축으로 보다 신속히 제설하는 한편 예비비 4억 4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인도제설 장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인도제설을 위한 별도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원봉사 프로그램, SNS 등을 활용해 '내집·내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재난상황을 대비한 예방시스템도 한층 강화한다.

시가 운영하는 17개 상황실간의 원활한 정보공유와 보고체계 확립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확충하고, 재난정보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신속한 상황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키로 했다.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여권발급 신청이 급증함에 따라 여권업무 전담인력을 보강하고,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방법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모바일로 대기인원·대기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민원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민원콜센터의 1차 상담 완료율(2022년 83%→ 2023년 84%이상)을 향상시키고, 안전신고채널로서의 기능도 보강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안전문제를 신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재난예방·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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