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중이전·오송초개축도 중앙투자심사 통과
오송2고·동남고 신설안은 재검토 결정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8기 대표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청주 미호강 둔치 경관조성 사업을 본격화 한다. 충북도는 미호강 생태 보전과 경관 개선을 위해 방치된 둔치에 유채꽃밭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미호강의 수질복원, 친수여가공간 조성과 하천 유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채꽃밭은 청주시 흥덕구 상신동 미호강 둔치 중 침수 위험이 낮은 파크골프장 인근에 약 9천856㎡ 규모로 조성된다. 도는 유채꽃밭 예정지의 하천 점용허가를 청주시에 신청했다.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3월 초순 종자를 뿌릴 계획이다. 5월이면 유채꽃이 개화해 7월까지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관계자는 "미호강 생태를 보전하면서 방치된 둔치를 최대한 활용해 도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탄소도 저감하는 1석 2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환 지사는 미호강 둔치사업 구상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최근 지역 경제인 대상 특강에서 "미호강 둔치는 한강 둔치나 낙동강 둔치보다 넓은데 데크를 깔고 관광단지를 만들려면 앞으로 10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운영하는 '예산낭비 신고센터'에 이어 '예산 바로쓰기 감시단'의 운영도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9년 '예산낭비를 막겠다'며 2020년까지 시민참여예산감시단을 운영했지만 2년여간의 활동에도 예산낭비로 지적돼 정책에 반영된 건 수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감시단 활동을 겸임하면서 위원회 활동만 진행했을 뿐 제대로 된 감시단 역할은 수행하지 못했다. 이후 시는 감시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2021년부터 명칭을 '예산 바로쓰기 감시단'으로 변경하고 감시단원도 공개 모집을 통해 별도로 구성했지만 이마저도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다. 2021년 활동 내용은 워크숍 1회, 현장점검 1회에 그쳤고, 지난해에도 예산관련 교육 1회, 워크숍 1회, 현장점검 1회에 그쳤다. 예산낭비 관련 사례를 지적해 정책에 반영된 건 수 역시 전무했다. 현장점검의 경우에도 시에서 정해준 사업지 2곳을 둘러보는 수준에 머물렀다. 2021년에는 청주시 서원노인복지관과 영운동 국민체육센터 사업지를 둘러봤고, 지난해에는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업지를 확인했다.
[충북일보]전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3년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회사가 있다. 조직은 결국 사람으로 이뤄져 있고 그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조직 운영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회사가 있다. 김진현(75) ㈜금진 대표이사는 '사람을 우선'하는 조직 경영에 정도(正道)를 보여주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1998년 직원 13명의 작은 회사로 시작해 연 매출 300억 원이 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경기도 부천 출신의 김 대표는 인하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1973년 LG화학 전신인 락희화학공업사에 입사, 1984년 LG화학 청주공장으로 발령받으면서 충북과 인연을 맺었다. 연고 없는 지역에서 그는 LG건장재 청주2공장장까지 승진한 뒤 1998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금진화학을 설립했다. 2009년 사명을 바꾼 ㈜금진의 시작이었다. 금진은 '품질 경쟁력', '원가 경쟁력', '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크 벽지와 카펫타일제품을 만들어 LX하우시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 ㈜금진이 지역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은 날로 성장하는 기업력도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직원들이 있어서다. 76명의 직원들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한 것은 김 대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