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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맹정섭 전 충주위원장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의료공약 사기"

"기존 의료인프라 활용, 응급의료 공백 해결"

  • 웹출고시간2023.05.22 14:25:55
  • 최종수정2023.05.22 14:25:55

맹정섭 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이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의료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낙후된 의료문제 해법으로 추진되는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이 지역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은 22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여권의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추진을 비난하며 기존 의료인프라 활용을 통한 의료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맹 전 위원장은 "일반의료, 막연히 덩치 큰 상급병원은 충주에 필요없다. 현재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응급의료센터 기능이 가능한 병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청주에서 긴급발진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2017년 충북대병원장과의 충주분원 양해각서(MOU) 체결 이전에 했어야 한다"며 "충북대 병원이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시장의 선거용 도구냐. 선거 때면 내걸리는 의료공약은 무원칙, 무소신, 무책임의 3무 공약사기"라고 비난했다.

그는 "왜 꼭 충북대병원이어야 하냐"며 "현실성이 떨어지는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을 별개로 한 대안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건국대 충주병원 정상화 등 기존 의료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충북중북부권역 의료실태(응급의료, 일반의료) 전수조사 실시와 건국대 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한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맹 전 위원장은 "건국대 재단을 압박해 응급의료부분이라도 서울과 충주병원간 순환근무를 가동하고, 통합시스템으로 병원이 운영토록하더라도 충주지역 응급의료공백 일부는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존 충주의료원이 충북대병원과 연동해 일반의료 중심의 상급병원 역할을 하고, 건국대 충주병원을 뇌심혈관응급센터 중심 상급병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맹 전 위원장은 지난 2월부터 성명과 거리 선전전 등을 통해 이 의원과 조 시장에게 지역 의료현안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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