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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강습지와 장남평야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라"

환경단체 금강 세종구간 및 합강습지 겨울철새 모니터링 결과…2년새 다소 감소

  • 웹출고시간2023.02.05 13:49:17
  • 최종수정2023.02.05 13:49:17
[충북일보] 환경단체가 합강습지와 장남평야 일대의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세종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일 세계습지의날을 맞아 올해 금강 세종시 구간과 합강습지 일대의 겨울철새 모니터링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67종 3천705개체, 물새는 37종 2천610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년전인 2021년 69종 3천826개체, 물새 40종 3천49개체에 비해 종수와 개체수가 다소 감소한 것이다.

법적보호종은 큰고니, 큰기러기, 흰꼬리수리, 독수리, 황조롱이, 흰목물떼새, 원앙, 가창오리, 호사비오리, 흑두루미 등 11종을 확인했다.

맹금류는 6종 40개체로 2021년 7종 30개체에 비해 큰 변함이 없이 종수는 1종 감소하고 개체수는 10개체가 증가했다.

감소한 종은 새매이며 개체수 증가는 독수리의 개체수가 증가했다.

세종환경운동연합측은 "겨울철새의 종과 개체수가 2년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20년까지는 종과 개체수 모두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1년부터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기는 어려우나, 합강리의 중요한 배후 서식처인 장남평야에 대규모 공원조성을 위한 개발행위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연은 또 "합강습지와 장남평야는 현재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보호종과 희귀종들이 확인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물이 살아가고 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환경부와 세종시는 합강습지와 장남평야 그리고 금강 하중도와 배후습지에 대한 정밀한 생태조사를 기반으로 국가습지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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