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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국립공원, 겨울철 안전한 소백산 탐방 안내

"안전사고 없이 겨울 설경 누리세요"

  • 웹출고시간2023.01.26 13:50:12
  • 최종수정2023.01.26 13:50:12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대원들이 사고를 당한 등산객을 구조해 이송하고 있다.

ⓒ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겨울철 안전 산행을 위해서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 수립과 급격한 기상변화에 대비한 방한 대책 마련 등 충분한 사전 준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내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최근 이른 일몰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길을 잃어버리는 야간 조난사고와 겨울철 방한 복장을 잘 갖추지 않아 저체온증이 발생 등 겨울철 탐방객 안전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소백산은 부드러운 산세와 멋진 상고대, 설경 감상을 위한 겨울 산행 명소로 꼽힌다.

특히 완만하고 부드러운 능선 탓에 탐방객들이 쉬운 산행으로 여기며 방심하기 쉽지만, 해발고도 1천400m가 넘어 소백산 정상부의 기상이변은 언제든 탐방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겨울철 안전 산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방한복, 모자, 장갑 등의 복장을 갖춰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아이젠, 스패츠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해 낙상 방지와 눈으로부터 등산화가 젖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지정된 탐방로 외 지역으로 출입한다면 길을 잃어 조난될 수 있고 남겨진 발자국 탓에 타인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

겨울철 고지대 탐방 시엔 일회용 생수병에 담긴 물은 얼어버리기 쉬우므로 보온병에 온수를 담아 챙기고, 열량이 높은 간식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또 기상변화와 강풍 등에 의한 기온 하강으로 휴대전화 배터리가 빨리 방전되기 쉬워 여분의 보조 배터리를 챙기길 권장한다.

이른 일몰에 의한 조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몰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하산을 시작해야 하고 비상시를 대비한 헤드랜턴, 여분의 옷 등을 갖추는 것이 좋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겨울철 안전 장비를 갖추고,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으로 안전하고 즐겁게 국립공원을 탐방하시길 바란다"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비상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자체 구조훈련 등으로 대비하고 있는 만큼 국립공원 구조대의 도움이 필요할 시에는 다목적위치표지판의 사무소 전화번호나 소방 당국으로 신속하게 신고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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