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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오는 2050년까지 총인구 증가

총인구 증가인생산연령인구비율도 전국서 가장 높아

  • 웹출고시간2022.05.31 09:58:30
  • 최종수정2022.05.31 09:58:30
[충북일보] 세종의 총인구는 2050년까지 계속해서 증가한다는 통계조사가 나왔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장래인구추계(2020~2050년)에 따르면 이 기간에 세종은 전국 17개 시·도가운데 경기, 제주, 충남과 함께 전국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4개 지역에 포함됐다.

세종의 인구는 2020년 대비 2050년에는 81.1%인 28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같은기간 제주 4.5%(3만명), 충남 0.7%(1만명) 증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같은 세종의 인구증가 추세는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가 2020년 1천345만명에서 2039년 1천479만명을 정점으로 하향세로 접어들어 2050년에는 1천435만명으로 줄어드는 양상과 전혀 다른 것이다.

2020년 시·도별 인구성장률도 세종은 5.57%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0.93%), 부산(-0.76%), 대전(-0.76%) 등 12개 시·도는 마이너스 인구성장률을, 2035~2039년에는 인천(2035년), 강원·충북(2038년), 충남(2039년)에서, 2040년에는 경기·제주까지 마이너스 인구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2040년 이후에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마이너스 인구성장이 전망됐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 3천738만명(72.1%)에서 2050년 2천419만명(51.1%)으로 향후 30년간 1천319만명(-21.0%p) 감소할 전망인 가운데 세종은 오는 2050년 생산연령인구비율이 58.0%로 전국에서 생산연령인구비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의 생산연령인구는 2050년까지 48.1%(12만명)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를 연령 순서대로 세웠을 때 정 중간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나타내는 중위연령은 전남(48.5세)이 가장 높고, 세종(37.8세)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후인 오는 2050년에도 세종의 중위연령은 50.9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세종에 이어 중위연령이 낮은 곳은 서울(55.4세), 경기(55.8세) 순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의 이번 통계자료는 2020년 인구총조사(등록센서스)를 기초로 최근 시도별 인구변동요인(출생·사망·인구이동)추이를 반영해 미래 인구변동요인을 가정하고, 향후 30년(2020~2050년)간의 시·도별 장래인구를 전망한 결과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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