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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과수화상병 제로작전' 총력 투입

병원균 잠복처(궤양), 투망식 예찰로 원천 박멸

  • 웹출고시간2022.02.14 10:39:21
  • 최종수정2022.02.14 10:39:21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 등이 과수화상병 제로작전을 벌이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균의 잠복처가 되는 궤양을 찾아내 제거하는 '과수화상병 제로작전'에 충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과수화상병 제로작전'은 병징이 발현되기 전 위험과원의 궤양을 최대한 찾아내 제거하는 작업이다.

또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활동을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 위험과원의 시료를 정밀진단해 양성판정 시 조기 매몰시킨다.

제로작전은 과수에 꽃이 피는 4월까지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 중인 겨울철 궤양 제거 활동을 더욱 강화해 정예화된 전문요원 12명을 투입하고 발생지 인근 500m 이내의 과원에 대한 투망식 집중 예찰과 궤양 제거로 생육기 발병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궤양 제거는 병징으로부터 70㎝ 이상 아래쪽을 절단하고 자른 가지는 파쇄 후 생석회를 뿌려 병원균을 제거한다.

아울러 절단면이 다른 병원균에 노출되지 않도록 등록된 약제를 도포한다.

충주시의 과수화상병 발생지 인근 500m 이내에는 약 270ha의 위험 과원이 남아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병에 걸려 매몰된 과원은 310ha이며, 이는 충주사과재배 면적의 17%에 해당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위험 과원에 잠복하고 있는 병원균을 사전에 박멸해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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