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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신성장동력 방위산업 적극 뒷받침"

경남 사천 KAI 방산수출전략회의서 의지 피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 찾아 근로자 격려
역대 최고 수주액 발판 4대 방산수출국 도약 다짐

  • 웹출고시간2022.11.24 17:04:18
  • 최종수정2022.11.24 17:04:28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조립 공장에서 열린 '1차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위산업은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정부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선도 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조립공장에서 정부·군·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1차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전에 게임체인저급 무기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방산기업의 연구 및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방위산업의 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해서 방위산업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산수출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방산수출로 인한 우리 군의 전력 공백을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가하기도 하지만 정부는 철저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범정부 방산수출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방산수출이 원전, 건설 인프라 분야 등 산업 협력으로 확대되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수출형 무기체계의 부품 개발과 성능 개량을 지원하고, 부품 국산화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수출 지원 산업을 강화하겠다"며 "우리 군은 우방국과 국방 방산 협력을 확대해 한국 방산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수출 대상국의 교육 훈련과 운영 노하우 전수, 후속 군수 지원 등 패키지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 등 방위산업 관련 정부 인사와 박정환 육군 참모총장, 이종호 해군 참모총장, 정상화 공군 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김유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 등 60개 방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범철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2027년까지 세계 방산수출 점유율 5%를 돌파해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 담긴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의 선순환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현재 개발 중인 최첨단 4.5세대 초음속 전투기인 KF-21의 시험비행을 참관하고 시험비행 조종사(중령 이진욱)를 격려했다.

또한 국내기술로 개발한 KC-100, KT-1, FA-50 등 고정익 항공기와 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등 회전익 항공기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방산수출전략회의를 마친 뒤 이날 오후 경남 창원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을 차례로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자주포, 장갑차, 대공무기, 무인차량 등 각종 무기체계의 개발 계획을 확인한 뒤 폴란드 수출되는 천무체계의 조립 공정을 살폈다.

호주 수출을 준비 중인 레드백 장갑차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호주를 넘어서 세계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에서 K2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다목적무인차량 등을 본 뒤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경과를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 성과에 대해 "정부·군·방산업체의 하나 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2 전차를 비롯한 다양한 장비의 기동 시연을 관람한 후 생산공장에서 근로자들을 만난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 주는 근로자들이야말로 우리 방산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올해 방위산업 수출 수주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7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방산수출 수주액은 2020년까지 오랜 기간 연평균 3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72.5억 달러로 증가했다. 올해는 폴란드와 124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지난해 실적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성과를 이뤘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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