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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 달성

2021년 매출 42조9천억원·영업이익 12조4천억원
'반도체 호황기' 2018년 매출 40조4천억대비 6.3% 성장
배당규모 확대 등 새로운 주주환원정책 추진
대졸 신입·경력 공채 규모 확대… 이달 일정 발표

  • 웹출고시간2022.02.02 15:06:40
  • 최종수정2022.02.02 15:06:40
[충북일보] 2021년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장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8일 실적발표회를 열어 지난해 매출 42조9천978억 원(K-IFRS 기준), 영업이익 12조4천103억 원(영업이익률 29%), 순이익 9조6천162억 원(순이익률 2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의 2018년 경영실적은 매출 40조4천451억 원, 영업이익 20조8천438억 원이다.

매출면에서 지난해 실적이 2018년보다 6.3% 성장했다.

SK하이닉스는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IT 수요가 늘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제품 공급에 나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D램 사업에서 PC, 서버향 제품 등 응용분야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했다.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DDR5, HBM3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낸드 사업에서는 128단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엔 매출 12조3천766억 원, 영업이익 4조2천195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12조 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4조 원대 기록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시장환경과 관련해 공급망 이슈가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해소되며, 메모리 제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맞춰 D램 사업에서는 재고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면서 수익성에 집중하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낸드 사업은 규모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연말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1단계 절차가 마무리되며 출범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SSD 사업이 추가돼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약 2배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주당배당금을 전년 1천170원 대비 30% 이상 상향된 1천54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새로운 배당 정책을 적용하기로 하고, 기존에 1천 원이었던 주당 고정배당금을 1천2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FCF: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흐름에서 유형자산취득 금액을 뺀 수치로 당사 배당 정책의 기준)의 5%를 추가로 배당하는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3년간 창출되는 FCF의 약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고, 상황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중 대졸 신입과 경력사원 공채를 시행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미국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 출범, 이천 M16 팹 본격 가동 등 미래 신성장동력 준비를 위해 예년 대비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모집 분야는 공정, 소자, 설계, 테스트, 패키징, SoC, 소프트웨어, 데이터 사이언스, 상품기획·전략 등이다. 채용 일정은 2월 중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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