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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클러스터 유치·충북선 고속화 공동 대응

충북도, 국민의힘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
현안 5건·정부예산 확보 사업 14건 건의

  • 웹출고시간2021.11.04 18:03:29
  • 최종수정2021.11.04 18:13:10

4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4개 시·도가 마련한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4일 국민의힘 지도부에 오송·오창 'K-뷰티 클러스터' 지정, 도로·철도 건설, 반도체·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별 핵심현안과 내년 정부예산 사업을 집중 건의한 뒤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예산안 국회 의결을 한 달여 남기고 마련된 이날 협의회에는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이만희 예결위 간사, 전주혜 원내 대변인, 조철희 정책국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는 김병국 수석부위원장과 안병권 사무처장 등이 함께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현안으로는 △충북(오송·오창) K-뷰티 클러스터 지정 △이차전지 글로벌 연구개발(R&D) 선도 플랫폼 구축 △강호축 완성을 위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조기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 강호축 특별법 등 주요 법률 제·개정사항 등 5건 설명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으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요청액 2천억 원)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건설(4천500억 원) △반도체 실무인력양성 융합센터 건립(5억 원)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5억 원) △전국무예대제전 지원(10억 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87억 원) △노인전문교육원 건립(6억 원) 등을 건의했다.

4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이시종(오른쪽 다섯 번째) 충북지사가 김기현(왼쪽 다섯 번째) 원내대표, 이종배(오른쪽 네 번째) 예결위원장 등과 K-뷰티 클러스터 오송·오창 유치 등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단양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요청액 2억 원) △김치원료 공급단지 지원(4억3천500만 원) △소재·부품·장비산업 연계 확장현실(XR) 실증단지 구축사업(10억 원)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15억 원)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지원단지 조성(9억 원) △충북혁신도시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10억 원) △청주국제공항 신활주로 재포장사업(10억 원) 등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위드 코로나와 새 정부 출범으로 2022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지역발전과 직결된 현안 및 예산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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