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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6.15 13:11:34
  • 최종수정2021.06.15 13:11:34

진천군이 도농복합도사로 급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송기섭 군수가 농산물 유통지원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대한민국 대표 도농복합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고용과 인구 등 각종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진천군은 지역 근간인 농업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쓴 결과 농가당 GRDP 5천269만 원을 달성하며 충북도내 1위, 전국 군 단위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기준 4천379만 원보다 20.3%가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농업인 1인당 GRDP는 1천774만 원에서 28.1%가 늘어난 2천273만 원을 기록했다.

군은 지난해를 창조농업 혁신 원년의 해로 선포하며 조직개편, R&D 기능 강화 등 농업정책 전반의 개편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마련해 추진했던 것이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월, 다원화돼 있던 농업 관련부서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 4개 부서로 개편을 단행해 부서간 업무중복을 해소하고 주민편의와 예산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또 민선7기 공약이기도 했던 농산물유통지원센터의 건립을 통해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 구조를 정착시키며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환경을 구축했다.

올해 3월부터는 원활한 학교급식 지원을 위해 35억 원을 투입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46곳에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중이다.

농업 분야 투자를 위해 661억 원의 농업예산을 투입해 과학영농을 기반으로 하는 6차산업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만감류 온실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노지 체리포장 조성 등 실증시험포 10,115㎡를 조성해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대응한 신소득 작물을 개발하고 있다.

진천군이 도농복합도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농업인들에 대한 컨설팅 장면.

ⓒ 진천군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IC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유리온실, 아쿠아포닉스 등 원격제어가 가능한 복합환경 제어시스템 보급을 통해 운영비 절감, 생산량 확대, 품질 향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진천네'공동브랜드 개발로 농업인의 농외소득원 발굴 기회를 마련하고 △농식품 가공 신기술 보급 △시제품 생산·개발 지원 △시제품 피드백 등 농민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운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 농산물인 생거진천 쌀의 브랜드화를 통해 국내 쌀 소비를 진작시키는 등 급변하는 쌀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를 체결해 생거진천 쌀을 햇반 제품으로 상품화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380농가 600ha 계약 재배를 성사시켜 약 9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와함께 △후계농업인 육성사업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작물별 기술 보급 비대면 교육'랜설지공(LAN設之功)' 운영 등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미래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과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농업 GRDP 전국 3위 △농가당 GRDP 30% 증가 △농가당 GRDP 7천만원 등 '농업 337 달성'이라는 농업혁신 슬로건을 앞세워 '군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누구나 살고 싶은 생거진천' 건설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경지면적이 군 전체의 18.23%인 도농복합도시로 농업은 군을 지탱하는 한 축이자 미래 성장 산업"이라며 "진천형 창조농업 혁신을 통해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가와 소통을 통해 내실 있는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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