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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양수발전소, 코로나19 속 소통과 공감 기반의 건설 추진

범군민지원협의회 개최, 지역의 성장 동력원 재확인

  • 웹출고시간2021.04.27 11:05:37
  • 최종수정2021.04.27 11:05:37
[충북일보] 충북 영동 양수발전소가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소통과 공감 기반의 건설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협의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범군민지원협의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회의가 이뤄졌다.

군은 2019년 7월 지역개발과 발전에 관심이 많고, 군민들의 의견을 한데 모아줄 대표성이 있는 지역 각계각층의 군민 30명으로 협의회를 꾸리고, 성공적인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해왔다.

이날 협의회는 영동 양수발전소의 원활한 건설을 지원하고, 군과 한수원 및 군민과의 소통에 가교 역할을 이어갈 것을 새로이 다짐했다.

또한,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추진현황과 주변지역개발 용역(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영동 양수발전소의 희망찬 청사진을 확인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영동 양수발전소는 발전사업 허가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7월에는 영동양수발전소 주변지역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을 높일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다듬을 계획이다.

12월에는 사전대비공사 인허가를 위해 하부댐 이설도로 관련부서와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같은 기간 발전사업 허가와 건설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동시에 산자부를 통해 전원개발예정구역 지정고시가 확정되면 영동군과 한수원은 개발행위 제한구역을 설정하고 건설예정지 토지보상 절차도 시행한다.

참석자들은 이날 여러 발전적 의견을 나누며, 모범적인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설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군은 주민-지자체-한수원 간의 긴밀한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 "양수발전소 주변지역개발을 위한 자문과 고견을 들어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기초부터 꼼꼼하게 다듬겠다"라며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인구문제와 침체된 지역경제 해결 등 영동의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도모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영동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1조2천여억원이 투입돼, 상촌면 고자리 일원이 상부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2019년 11월부터 한수원 직원 6명이 상주하여 건설준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양수발전건설지원단을 신설했다.

영동 양수발전소는 2024년 하반기 본공사에 착수, 2030년 완공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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