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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2.25 14:07:30
  • 최종수정2021.02.25 14:07:30

홍성열 증평군수가 25일 애국지사 연병호선생의 후손인 연규은씨 댁을 방문해 연병호선생의 공헌을 기리고 유족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홍성열 증평군수는 102주년 3·1절을 앞두고 25일 애국지사 연병호선생의 후손인 연규은씨 댁을 방문해 연병호선생의 공헌을 기리고 유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연병호 선생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로 김구·안창호 등과 세계한인동맹·한국국민당·신한독립당을 조직하고 8·15 광복 후 임시정부 환국준비위원회 영접부장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군은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매년 유족들과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등록된 독립유공자는 연병호, 이태갑, 조문환 총 3명이다.

이태갑 선생은 1919년 3월30일 청안면 장터에서 2천여명의 군중을 인솔하고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조문환 선생은 청년, 소년운동에 적극 참여했다는 이유로 2년형을 받았다.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군 관계자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기리는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유가족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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