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 기업은행 충주지점장, 충주에 각별한 애정 드러내

기업체 육성, 봉사활동, 충주알림이 등 다방면 종횡무진

허용 기업은행 충주지점장이 시정발전유공표창패를 수상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에서 열정과 애정을 담아 지역의 가치를 높여가는 한 시민이 있다.

충주시는 지역사회에서 홍보, 봉사,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의 역군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는 허용 기업은행 충주지점장을 소개했다.

허 지점장은 30년의 직장생활 중 18년을 충주지점에서 근무하며 충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품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기업 대출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역 내 기업체 육성 및 소상공인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며 관계자들에게 높은 평판을 얻어왔다.

그는 이웃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적잖은 관심을 쏟고 있다.

트로트와 같은 인생, 충주사람들, 충주사랑♡재능기부, 충주 음악다방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모임의 리더로서 여가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시설 위로공연, 수주팔봉가요제, 고택연주회 등 시민이 주체가 되는 자선 공연을 개최해 왔다.

또 엄정청소년센터와 충주시종합복지관, 해피다솜요양시설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협약을 맺고 경로잔치 개최, 명절선물 전달, 사랑의 연탄나누기, 도서 기부 등 이웃들을 위한 선행활동도 10여 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그는 대외적으로 충주를 알리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여 2018년부터 지금까지 유튜브채널 '충주TV'의 운영자로 활약 중이다.

'충주TV'에서는 400여 개의 영상을 통해 △사계절 지역 명소 △봉사활동 현장 △공연 실황 △충주 출신 예술인 등을 소개하며 지역의 숨은 매력을 보여주는 창구가 되고 있다.

시는 허 지점장을 2020년 시정발전유공자로 선정해 표창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허 지점장은 "충주가 좋아서 해온 일일 뿐인데 주목을 받게 돼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충주를 사랑하고 널리 자랑하는 일이 내가 가진 재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더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가 추구하는 시민 행복과 더 가까운 충주를 실현해 가고 계신 허 지점장님의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시에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