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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원격수업 품질 좋아진다

충북교육청 온·오프라인수업 교원연수
도내 교사 직접 제작 34개 강좌 개설
교사-학생 간 소통·피드백 강화

  • 웹출고시간2021.02.08 18:03:28
  • 최종수정2021.02.08 18:03:37

온·오프라인 연계 교과별 맞춤형 연수에 개설된 생명과학 혼합수업 핵심교원 블렌디드 실천사례 나눔 강좌의 한 장면.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 품질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수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원격수업 연수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새 학기 교사들의 내실 있는 원격수업 운영을 돕기 위해 8일부터 28일까지 '교과별 온·오프라인 연계수업 주제선택형' 연수가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시간 제약 없이 수강 신청할 수 있도록 상시 직무 강좌로 개설됐다. 교육현장 교사들이 원격수업 방식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상시 개설해 달라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강좌 내용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이뤄지는 원격수업-등교수업간 혼합수업(블렌디드 러닝) 등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방식 혁신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교육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혼합수업! 도구가 아닌 교사가 이끈다 △온라인수업 실습(구글 G-Suite으로 실시간 모둠 협력수업) 등 다양한 교과별 강좌를 마련했다.

교과별 주제별 연수에는 12개 교과 66개 콘텐츠로 구성된 34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강좌는 모두 충북도내 교사들에 의해 제작됐다.

연수를 희망하는 교사는 충북교육연수포털(https://edu.cbe.go.kr)에서 교과·주제별로 강좌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혼합수업 컨설팅을 통해 단위학교의 모든 교사들이 원격수업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교사-학생 간 소통과 피드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원격수업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안정적 교육활동을 돕기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교과별 혼합수업 실천사례집을 발간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교과별 혼합수업 맞춤형 컨설팅, 블렌디드 실천사례 나눔 온·오프라인 연계 혼합수업 교과별 맞춤형 연수를 운영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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