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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1.24 14:07:25
  • 최종수정2021.01.24 14:07:25

옥천군 안내면 주민자치위원회 전상현(왼쪽 두번째) 위원장이 신생아에게 돌반지를 선물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청호의 맑은 물이 흐르는 옥천군의 청정마을 안내면에서는 2020년 4명의 건강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아이들의 울음소리는 어느새 안내면 주민들이 기다리는 삶의 활력소와 희망이 됐다.

이러한 아기 탄생의 기쁨과 감사함을 전하는 안내면의 천사들, 바로 안사천사모(안내면을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 회원들이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해가 넘어간 1월 22일에 방역 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장아영(여), 최아린(여), 김도현(남), 박서준(남) 4명의 신생아에게 돌반지를 선물하고 기쁨을 공유했다.

안내면 주민과 출향인으로 이루어진 안사천사모는 2004년 모임을 구성하고, 2005년부터 매월 1,004원씩 기금을 모으기 시작해 현재는 102명의 천사들이 후원하고 있다. 매년 연말이 되면 당해 마을에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돌반지(순금 1돈)를 선물하며,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또한, 안사천사모는 2018년부터 안내초에 입학하는 입학생에게 꿈나무통장(각 10만 원)을 전달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고, 올해 2월에도 4명의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내면주민자치위원회 전상현 위원장은 "안내면에서 태어난 소중한 아기들과 부모님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되고, 안내면에서 보내는 모든 순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더 많은 아이들이 이 기쁨의 순간을 매년 누리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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