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기업 대출 큰 폭 증가… 재정건전성 우려

7월 예금은행 969억원·비은행금융기관 2천456억원 ↑
1~7월 누적, 전년동기비 82.6%·131.2% ↑
연간 누적액도 넘어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집중

  • 웹출고시간2020.09.22 20:47:31
  • 최종수정2020.09.22 20:47:31
[충북일보] 지난 7월 충북 도내 기업 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이 크게 늘어 지역 기업들의 재정건전성이 우려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3천154억 원 감소했고, 여신은 3천91억 원 증가했다.

금융기관 수신을 보면 예금은행은 4천40억 원 감소했고, 비은행금융기관은 886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예금은 예금금리 하락과 부가가치세 납부, 지자체의 재정지출 등으로 인해 4천195억 원 감소했다.

정기예금은 2천728억 원, 기업자유예금은 2천344억 원, 보통예금은 1천710억 원 줄었다.

시장성수신은 환매조건부채권(RP)을 중심으로 156억 원 증가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자산운용회사,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886억 원 증가했다.

자산운용회사 수신은 MMF(Money Market Fund)가 늘면서 939억 원 증가했다. 새마을금고는 정기예금이 늘면서 506억 원 증가했다.

반면 신탁회사 수신은 특정금전신탁이 줄어들면서 1천312억 원 감소했다.

금융기관 여신을 보면 예금은행은 642억 원, 비은행금융기관은 2천449억 원 각각 증가했다.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누적 대출액은 이미 지난해 누적액을 넘어섰다.

예금은행 기업대출은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과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 수요 등의 영향으로 969억 원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99억 원, 중소기업은 870억 원으로 중소기업에 집중됐다.

올해 1~7월 예금은행 기업대출 누적액은 1조2천59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기간(6천601억 원)보다 82.6%(5천458억 원), 연간 누적(1조338억 원)보다 16.6%(1천721억 원) 많은 액수다.

비은행금융기관 기업대출은 2천456억 원이다.

대기업은 242억 원, 중소기업은 2천214억 원이다.

비은행금융기관 기업대출도 지난해 주순을 넘어섰다.

올해 1~7월 비은행금융기관 기업대출 누적액은 1조1천830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기간(5천116억 원)보다 131.2%(6천714억 원), 연간 누적(9천12억 원)보다 31.2%(2천818억 원) 많은 액수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27억 원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은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증가폭이 축소, 160억 원 증가했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