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에코프로 그룹, 2027년 연 매출 30조 원 목표

'에코 프렌들리 데이'에서 미래 전략 제시
양극재 연산 71만t 확대

  • 웹출고시간2022.12.01 17:28:23
  • 최종수정2022.12.01 17:28:23
ⓒ 에코프로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오창산단에 소재한 ㈜에코프로 그룹이 1일 '에코 프렌들리 데이(ECO-Friendly Day)'를 통해 그룹의 중장기 미래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인 '에코 프렌들리 데이'가 1일 오후 3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내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병훈 에코프로 대표,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는 직접 각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에코프로 그룹은 전지 재료 사업과 환경 사업의 올해 매출이 상장사 단순 합산 기준 5조5천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약 1조6천억 원) 대비 240% 이상 신장한 수치다.

에코프로는 양극재(에코프로비엠), 폐배터리 재활용(에코프로씨엔지), 수산화리튬(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구체(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산소·질소(에코프로에이피) 등 포항에 국내 유일의 양극 소재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10월 CAM7 공장을 완공해 양극재 연 생산량이 18만t에 이르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에코프로 그룹은 2027년 연 매출 목표를 30조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지 재료 사업·친환경 사업 등 가족사 전체를 아우르는 매출이다.

양극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은 2027년 71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구축, 2025년부터 본격화할 북미와 유럽 양산을 중심으로 연 매출 27조 원 이상을 올려 세계 1위 양극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미래 성장 전략으로 원재료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태계 구축, IRA 대응 등을 꼽았다. 또한 급격히 성장해가는 기업 가치에 발맞춰 연구·개발(R&D) 시스템 및 ESG 경영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스타트업(Start-up)에 투자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전지 재료 사업을 위한 통합 R&D센터를 조성함으로써, 미래 유망 기술을 확보해 기술 초격차 우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2035년까지 탄소 감축 50% 달성, 205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유일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케미컬 필터, 미세먼지·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사업 분야 국내 1위를 지키면서, 탄소 배출권 판매 등 탄소 저감 정책 맞춤형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소재 가족사와의 시너지를 위한 양극재 첨가제, 전해액 첨가제 등의 소재 산업에 진출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027년 매출 목표는 9천500억 원이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