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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9.10 11:12:26
  • 최종수정2020.09.10 11:12:26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이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주시 수해민을 돕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25명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충주지역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어설 수 있도록 엄정면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 손길이 끊긴 농가를 방문해 가용한 장비 및 인력을 최대 동원해 토사 등으로 뒤덮인 비닐하우스와 농지 정리, 개인 주택 토사 제거 등 농가 정리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 밖에도 공단 임직원은 수해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달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해 수재의연금 150만 원을 충주시에 전달했다.

김원식 이사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이 지방공기업으로서 공단의 의무이자 역할"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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