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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중년 봉사활동' 훈훈 감동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봉사에 한계는 없다"

  • 웹출고시간2020.07.19 14:08:08
  • 최종수정2020.07.19 14:08:08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웰다잉 자격증 취득자 재능기부 봉사활동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추진 중인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신중년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과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은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은퇴자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에 재능기부 인력을 배치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사회경제적 재능기부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비영리민간단체 '함께하는 사람들(대표 김경섭)'에 사업을 위탁해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개시가 늦어졌지만 5월 말부터 100여 명의 참여자와 45곳의 참여기관이 기본교육을 수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웰다잉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봉사팀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자서전 쓰기, 버킷리스트 만들기, 종이접기, 인지 활동 등 다양한 웰다잉 프로그램을 진행해 노인들을 돕고 있다.

웰다잉은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삶의 내면을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웰다잉지도사 14명은 요양원 및 요양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기관 출입이 어려워지면서 구역별 봉사팀을 구성해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섭 대표는 "웰다잉 문화확산을 위해 순수하게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중년들이 자신의 경력을 살린 전문가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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