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5월 나들이 철, 식중독 조심하세요"

식중독 환자 절반 이상 4~6월 발생

  • 웹출고시간2020.05.05 15:01:46
  • 최종수정2020.05.05 15:01:46
[충북일보] 충북도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인 5월부터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음식물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17~2019년) 전체 식중독 환자의 55%가량이 4~6월에 발생했다.

이는 일교차가 큰 데다 야외활동이 잦아 장시간 음식물을 방치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5월은 일교차가 더욱 클 것으로 보여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도는 도시락 준비 요령으로 △조리 전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과일·채소류 등은 물에 담근 뒤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기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음식은 1회 식사량만큼 준비하고 밥과 반찬은 식힌 뒤 별도 용기에 따로 담기 △김밥은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식힌 뒤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또한 도시락 보관·운반 시 △조리된 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에서 보관·운반하기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지 않기 등을 권고했다.

도시락을 섭취 시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기 △실온이나 자동차 트렁크에서 오래 보관된 식품은 과감히 버리기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준비하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 및 샘물 등 함부로 마시지 않기 등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식품안전이 취약한 집중관리업체(집단급식소 등)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맞춤형 식품안전 진단 컨설팅을 추진해 식중독예방 및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