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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

지속가능한 관광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9.12.26 11:41:17
  • 최종수정2019.12.26 11:41:17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호암공원생태전시관에서 '창의가 넘치는 충주시 관광 활성화 방안은 없을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늘어나는 관광인구와 변화하는 관광 패러다임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가 및 정책 수행자 간 토론을 통해 충주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한발전협의회 위원 및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주시의 관광 현안문제에 대해 협의회와 함께 의제를 정하고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교통대 김태진 행정학과 교수가 충주시의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패러다임 모색에 관한 국내외 사례 및 시사점을 중심으로 관광정책 혁신의 구성 요소, 관광정책의 성공 요인, 관광정책의 수립 시 고려사항에 대해 발제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광표 단양군의원은 단양이 체류형 관광이 되질 못하는 부분이 아쉬웠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녹색 쉼터 단양'이라는 슬로건으로 천만 관광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예성문화연구회 길경택 회장은 "충주의 문화적가치는 역사적, 자연적, 정신적 가치 모든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데 비해 관광콘텐츠 개발은 미진한 편"이라며 "충주만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충주학 또는 중원학을 연구하기 위한 전담기구의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중근 충주시의회행정복지위원장은 충주시 관광 기본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며 "관광자원이 많지만 올드한 대외 이미지, 주변 지역과의 차별화 정책이 미흡 등으로 경쟁력은 낮은 편"이라며 "충주내륙철도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과 야간 관광을 위한 문화 공연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곽원철 시 문화예술팀장은 "내륙철도에 맞춰 수도권 인구를 유인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가야금과 택견을 접목한 야간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해 택견 시연, 경기를 접목시키고, 관광객이 머물러 갈 수 있도록 문화, 예술, 전시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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