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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수능중심 교과수업·학교혼란' 우려

교육부 수능 정시확대 발표에 대한 입장
대입지원정책추진단 구성 "교육패러다임 꺾이지 않도록 안내"

  • 웹출고시간2019.11.28 18:15:54
  • 최종수정2019.11.28 18:15:54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정시전형 확대를 주요골자로 하는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에 대해 '수능과목 위주의 수업 진행과 학교의 혼란'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 대입지원정책추진단 TF팀 관계자는 28일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후 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정시확대 방침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갖고 있었는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발표로 지금까지 유지해온 교육의 패러다임이 꺾이고, 학교의 혼란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교육부의 발표 내용은 학교의 패러다임자체를 무너트릴 수 있는 안이 들어있다"며 "정시확대로 인해 수능과목 중심의 수업이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업과 교육과정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제대로 안내해 학교의 진학지도와 수업진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는 특히 "도교육청은 이번 발표안 중에서 비교과 영역에 대한 2024학년도 대입전형자료 폐지부분에 가장 큰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야 할 비교과 영역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교육부도 이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교과 영역과 비교과 영역간의 구조화를 통해 의미 있는 활동들이 학교에서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 발표안 중 비교과 영역으로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은 2024학년도부터 전형자료로 삼지 못한다.

이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 "비교과 영역 폐지도 교과 영역 내에서 소화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등 교과와 비교과 항목을 재구조화하는 추후 작업이 있어야 한다"며 "학교안정화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대입지원추진단에서 잘 연구해 학교에 안내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대학교수들로 대입지원추진단 TF를 구성했으며 11월부터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대입지원정책추진단은 발표안 중에서 유의미한 부분으로 사회통합전형 신설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형을 꼽고 있다. 이는 지역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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