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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교육의 요람, 덕신학교 복원된다

애국지사 검은 정순만기념사업회
옥산면 덕촌리 옛 터에서 복원공사 기공식 가져

  • 웹출고시간2016.03.21 17:48:38
  • 최종수정2016.03.21 20:38:36

애국지사 검은 정순만기념사업회가 21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 옛 덕신학교터에서 덕신학교 복원공사 기공식을 하고 있다.

ⓒ 애국지사 검은 정순만기념사업회
[충북일보=청주] 애국지사 검은 정순만기념사업회(회장 이영길)가 21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 옛 덕신학교터에서 덕신학교 복원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구 옥산면 덕촌리에서 출생해 한학을 수학한 애국지사 검은(儉隱) 정순만(1876~1911) 선생은 이승만, 박용만과 함께 독립운동계의 '3만'으로 지칭되며 고향에 덕신학교를 설립, 근대교육을 선도했다.

정순만 선생은 안중근 의사 의거 계획을 주도하고 피체된 안 의사 구명운동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연해주(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해조신문을 창간 운영하며 한인사회 지도자로 활동하는 등의 민족운동을 펼치다 39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번에 복원되는 덕신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09년 정순만 선생을 비롯한 선각자들의 노력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덕신학교는 지난 1925년 옥산초등학교와 통합되면서 폐교했다.

정순만 기념사업회는 2억8천만원을 들여 덕신학교를 복원한 뒤 인성교육과 애국심고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옥체험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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