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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국공예관에 어린이·시민 작품 보러 오세요"

오는 12월6일까지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공예작품 전시

  • 웹출고시간2015.11.26 15:46:50
  • 최종수정2015.11.26 16:15:53

지난 9월 열린 '꿈다락토요문화학교-토요일 토요일은 공예다' 교육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이 도자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12월6일까지 어린이와 시민들의 공예작품을 전시한다.

28일부터 열리는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토요일 토요일은 공예다' 전시는 도자(陶瓷)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어린이들의 창작품들을 선보인다.

공예관은 지난 9월5일부터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도예체험, 전시관람,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생생한 문화예술 현장에서 자연의 소재로 '흙'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복합체험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청주시한국공예관 시민공예아카데미 도자교육과정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오는 12월1일부터 시민공예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작품 100여점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3월 개강한 시민공예아카데미는 청주시민 120여명을 대상으로 규방·도자·천연염색·한지·가죽 등 5개 분야 단계별 교육과정을 1년여 간 진행했다.

규방공예과정은 한 땀 한 땀 손끝의 정성이 깃든 조각보와 바늘쌈 등 여인의 향기가 물씬 나는 작품을 선보이고, 흙과 불의 예술로 불리는 도자공예과정은 여러 기법을 활용한 생활자기와 조형미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천에 자연의 색을 담아 고운 빛깔을 뽐내는 천연염색과정 작품과 전통문양을 활용해 은은하고 고아한 멋의 실용적인 한지공예과정 작품, 시간의 흐름을 담아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가죽공예과정 작품도 볼 수 있다.

김호일 한국공예관장은 "지역민들이 주체가 돼 아름다운 우리의 공예문화와 함께 평생교육을 실현했다"며 "생활 공예인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예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예전문미술관인 한국공예관은 지난 2002년부터 지역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공예인을 육성하기 위한 시민공예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2월1일 공예관에서는 104명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공예아카데미 수료식을 열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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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