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행하고 기록하며 도시를 알아가는 '운천로그여행-가을'의 한 달간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0월 21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직지문화특구와 운천동 일원을 무대로 시민과 여행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기록체험을 선보였다. '운천로그여행'은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기록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여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가을 여행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역 전문가와 함께 운리단길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기록골목투어'와 '기록유산투어', 흥덕사지를 발굴한 전문가가 들려주는 인문학 콘서트 '운천동 발굴 이야기'까지 사전 신청 프로그램이 모두 5분도 안 돼 마감될 정도였다. 숨겨진 문자들을 발굴하며 골목 곳곳을 탐험하는 '육문이 나르샤' 프로그램은 외지에서 방문한 여행객들과 가족·친구·연인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였다. 무엇보다 미션에 성공한 참여자에게 지급된 운천동 상점 쿠폰들은 지역 상권 활성화로도 이어져 '상생 여행'으로 호평을 얻었다. 그 외에도 직접 그린 기록물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인터렉티브 체험 '내가 그린…
[충북일보]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주시뿌리기업협회가 손을 맞잡았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시 임시청사 2층 직지실에서 청주시뿌리기업협회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청주시뿌리기업협회는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지원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써 달라며 '청주문화나눔'에 1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청주문화나눔'은 개인, 기업 등의 후원·협력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창작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프로젝트를 실현하며, 이를 통해 문화사각지대에 문화예술콘텐츠를 지원하고 예술로 미래세대를 키우는 범사회적 문화기부 사업이다. 강원순 뿌리기업협회장은 "산업의 뿌리가 되는 기업들이 청주시 경제는 물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의 열매까지 알차게 맺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에 청주문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가 되는 기업들이 마음을 모아 동참한 만큼 문화나눔 사업의 뿌리 역시 튼튼해질 것"이라 화답했다. 한편, 청주시뿌리기업협회는 '산업의 뿌리에서 청주시 경제의 열매로' 슬로건을 걸고 뿌리기업 간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동파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상수도 급수공사 접수를 중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지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급수공사를 할 수 없지만, 중지기간 이전에 신청해 고지서를 받고 급수공사 계좌 폐쇄일인 오는 12월 1일 이전까지 공사금액을 납부한 공사는 할 수 있다. 다만 건축물 준공 후 상수도 미공급이나 지하수 고갈 및 수질오염 등으로 상수도 급수가 시급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화폐(청주페이) 부정유통행위를 일제 단속한다고 밝혔다. 시는 운영 대행업체와 합동 단속반을 꾸려 사전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한다. 단속 대상은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금액을 결제하는 행위 △가맹점이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청주페이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2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결제를 거절하거나 사용자를 불리하게 대한 업소는 가맹점 등록까지 취소될 수 있다. 심각한 부정유통행위가 의심되면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우암동 새싹어린이공원 지하에 공영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주차장은 부지면적 3천806㎡, 연면적 2천713㎡, 주차면수 73면 규모로 조성됐다. 주차요금은 공영주차장 2급지 이용 요금을 기준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12월부터 주차장이 운영되면 청주대 인근 먹자골목 상권과 주택가의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국비 32억원 등 82억원이 투입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지원하는 '건강한끼' 꾸러미 전달식을 오창농협 청주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학생의 건강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유기농 백미, 무농약 잡곡, 친환경 건강 간식 등 17종으로 꾸러미를 구성해 102가구에 전달했다.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친환경 먹거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적극 발굴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복대동 신율봉근린공원 화장실을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로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까지 총 1억3천만원을 들여 이 화장실에 안심 스크린(칸막이 가림막), 아동 세면대 높이 조정, 난방시설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 중립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특별교부세 9천만원을 확보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 김정하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위생 상태와 서비스가 우수한 음식점 9곳을 모범음식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로 지정된 업소는 △태성불고기(가경동) △만두품은칼국수(금천동) △용용생고기(문화동) △위대한보쌈 금천·용암점(금천동) △한양화로 동남점(용암1동) △표가네명품순두부(용암1동) △권가제면소 오송점(오송읍) △오송닭도리탕(오송읍) △현대옥 오송점(오송읍)이다. 이들 업소에는 모범음식점 지정증과 현판, 위생용품 구입비 100만원이 지급된다. 시 홈페이지 홍보, 모범음식점 책자 제작, 각종 행사 시 모범음식점 이용 권장 등의 인센티브도 준다. 시 관계자는 "모범음식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함으로써 올바른 음식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에서는 상당구 37곳, 서원구 20곳, 흥덕구 28곳, 청원구 39곳 등 124곳이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3분기 우수 자율방범대원 3명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 자율방범대원'은 상당서 관내 자율방범대 중 범죄예방 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우수 방범대원 3인을 공정한 평가와 심사를 거쳐 선발·포상하는 제도다 이날 상당서는 용암1자율방범대원, 문의자율방범대원, 모충1자율방범대원 등 3명에게 우수 자율방범대원 뱃지와 방범조끼·감사장을 수여했다. 김기영 상당경찰서장은 "지역사회 안전에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역치안 문제 해결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은 9일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후 인지기능 분석 결과 순서개념, 기억력, 문제해결, 추상적사고가 프로그램 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복지관은 이번 교육이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관은 디지털 정보에 취약한 노인들의 디지털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노인의 인지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와 연계해 가경노인복지관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와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SK하이닉스에서 지원한 디지털ICT사랑방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김현숙 청주가경노인복지관장은 "디지털 정보격차가 가속화됨에 따라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지 못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은 디지털 문화로부터 더 소외되고 있다. 이에 복지관에서는 노인 디지털 교육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노인들에게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별누리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3관에서 진행된다. '가을철 별자리'를 주제로 별자리의 기원과 가을 밤하늘의 대표적인 별자리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청각 학습에 이어, 천체투영관에서 실제 밤하늘의 별자리를 축소해 놓은 영상학습으로 재미를 더한다. 별자리판을 만들고 활용해보는 체험 학습도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30명, 고학년(4~6학년) 20명이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9일 청주 뉴우암라이온스클럽이 직접 담근 깍두기 70박스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후원된 깍두기는 용암1동 저소득 가정 70가구에 바로 전달 될 예정이다. 박기태 청주 뉴우암라이온스클럽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깍두기를 어려운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뉴유암라이온스클럽에 용암1동을 대표해 감사를 드리고 어려운분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이해 마을자율제설단 발대식을 9일 개최했다. 제설단은 직능단체원 12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탑대성동 일원의 제설 등의 역할을 맡는다. 조항대 탑대성동 팀장은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에 따른 철저한 제설작업을 추진하겠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설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아 지역 주요현안 사업들의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강훈식 예결위 간사, 정우택 국회부의장, 변재일·도종환·이장섭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국비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 시장이 건의한 주요사업은 △청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국가하천 유지관리사업 △수곡분구 침수예방사업 △대청호 품곡하수처리장 하수관로정비사업 △석남, 가경천 노후 차집관로 개량사업 △지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청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 15건이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의 예산규모는 343억원이다. 이 시장은 "내년도 세입 여건이 열악해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정에 꼭 필요한 주요사업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사)한국농업경영인 청주시연합회는 9일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린 (사)한국농업경영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청주시 농특산물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장터에는 충북지역 150여 농가가 참여해 농업경영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들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청주시연합회는 청원생명쌀, 인삼, 배추, 무 등 다양한 청주시 주요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전국소비자가 선정한 고품질브랜드 쌀 러브미 수상, 전국 최초 17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청원생명브랜드 대표 우수 농산물인 청원생명쌀 햅쌀(품종-알찬미) 첫 출시도 이 자리에서 알렸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우리 농특산물을 서울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특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수돗물 누수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해 72건의 신고를 접수받고 144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수돗물 노상 누수를 발견하고 그 사실을 상수도사업본부로 신고(043-257-7979)하면 자동으로 신고포상금 예비대상자로 접수된다. 단 수용가 대지 내의 개인이 관리하는 급수관 누수는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최초 신고자 여부와 누수 수리공사 완료 내역을 확인한 뒤 신고자에게 포상금(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누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에 누수를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가 오지 않을 때 길 위로 물이 흐르거나 물이 흥건하면 수돗물 누수가 생겼다고 의심할 수 있으니 시민 분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살펴 누수 발견 시 바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다문화 가구에게 김장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김장 담그기 행사가 청주에서 열렸다.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는 8~9일 이틀간 청주문화체육회관 광장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 30명,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150여 명이 참가해 1천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오전부터 김장에 나섰다. 첫날은 재료 다듬기와 배추 절이기 등 준비 작업을, 둘째 날은 김칫소를 버무리고 포장 작업을 했다. 매년 열리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청주지역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행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과 소통하며 김장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했다.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한국의 정 문화를 느끼기도 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250여 가구(다문화 40가구, 새터민 80가구,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노인 130여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태희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장은 "올 겨울엔 서로를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이웃간의 따
[충북일보] 청주육거리종합시장상인연합회가 8일 육거리종합시장 입구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육거리종합시장 상인들과 부녀회, 청년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김치를 담갔다. 연합회는 김장김치 1천여 포기를 지역의 무료급식소, 장애인센터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성낙운 육거리종합시장 연합회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더욱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치솟는 물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상인들이 솔선해 지역과 이웃을 위해 앞장서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신선한 김장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육거리종합시장상인연합회는 지난 2000년부터 김장 나눔 행사를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행정문화위원회 정영석 의원이 8일 '청주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영석 의원을 비롯하여 청주시 업무 관련 부서, 청주시공무원새노동조합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부서별 의견 청취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정 의원이 발의를 준비중인 이 조례안에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의무 및 신고 △상담에 관한 사항에 대한 규정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에 관한 사항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정 의원은 "공무원이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 형성이 필수적이다"라며 "이 조례안이 청주시 공무원들의 인격권을 보장해 궁극적으로 행정서비스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올해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가 편의시설 확충 등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300만5천421명이다. 한 달 평균 30만542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국내선은 265만4천350명이며 국제선은 35만1천71명이다. 역대 최다 이용객을 달성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31만8천846명(11.9%)이 증가했다. 월 평균은 3만1천885명이 늘어났다. 올해 연간 이용객은 360만명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 현재 5개국 8개 정기노선인 국제선 운항이 계획대로 9개국 18개 노선으로 증가하면 내년 이용객은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 7일부터 청주공항 면세품 인도장을 정식 개장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0년 2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이곳에선 인터넷과 핸드폰 앱을 통해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지난 2일 여객터미널 내 셀프 사진관, 안마의자, 대형 무료 오락기 등으로 구성된 플레이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9일부터는 일회용 필름카메라 자판기를 설치
[충북일보] 청주 삼일공원 일원에서 암벽을 등반하듯 나무를 오르는 이색 체험 행사가 열렸다. 시는 ㈜숲솟곳간하랑과 함께 이달 한 달 동안 '트리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처음으로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전용 밧줄과 안장, 안전모, 보호장치 등을 이용해 나무 위로 올라 자연과 일체감을 맛볼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유·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달 토요일마다 오전·오후 1회씩 1만9천 원을 내고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약 2시간이다. 버마다리와 짚라인, 해먹 등의 밧줄놀이 시설도 설치해 대기 시간에도 지루하지 않게끔 신경썼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 유·청소년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토록 도와 기쁘다"며 "너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재개될 예정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 첫 시민공예학교가 수료전을 끝으로 6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25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 로비에서 '2023 시민공예학교 수료전'을 개최한다. '시민공예학교'는 공예관이 20년 동안 운영해오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시민공예아카데미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성인 대상 일반강좌에 더해 청소년 강좌를 신규 개설, 각각 20주, 10주 과정으로 운영했다. 이번 전시는 작품과 영상을 통해 성인부터 청소년까지 공예와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고 그 즐거움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반강좌 수료생 48명이 가죽·금속·도자·물레·섬유·유리 등 총 6개 분야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또한 청소년 강좌 섹션에서는 공예와의 첫 만남부터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는 순간순간, 그리고 완성한 작품들까지 생생한 기록영상에 담아 전한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공예관 관계자는 "생애 첫 전시를 위해 6개월간 헤아릴 수 없는 노력과 열정을 쏟은 수료생들을 전시장에서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길 바란다"며 "공예도시 청주는 앞으로도 시민공예학교를 통해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생명브랜드 대표 우수 농산물인 '청원생명쌀 햅쌀(알찬미)'의 첫 출시를 기념해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제주지역의 주요 입점매장에서 청원생명쌀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시와 청원생명농협쌀조합이 함께 주관했다. 제주농협 하나로마트 본점에서 청원생명쌀을 구매한 고객에게 홍보용으로 쌀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이 쌀로 만든 가래떡과 유기농 현미, 쌀과자 등의 다양한 시식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청원생명쌀로 만든 즉석김밥도 시식으로 제공돼 소비자들의 호응도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제주 본점 말고도 하귀농협, 애월농협, 일도 하나로마트 3곳에서 진행된다. 청원생명쌀은 100% 계약 재배된 벼만 수매해 연중 7도 이하의 초저온 냉각보관으로 언제나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GAP인증,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 농사로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져 고품질의 쌀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8월에는 전국 최초로 17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고, 전국의 소비자가 선정한 고품질브랜드 쌀 러브미를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충북일보] 청주성동신협은 지난 7일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탄소온열매트 19개를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신협사회공헌재단에서 10월 16일부터 약 한 달 간 진행되는 '온세상 나눔 캠페인' 일환이다. 2016년 시작돼 8회차를 맞은 캠페인을 통해 전국 672개 신협은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에 온열매트, 이불 등 난방용품을 나눠 지역 내 나눔 온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규철 청주성동신협 이사장은 "온세상 나눔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신협의 가치를 잘 나타낸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청주성동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에 밝은 햇살을 비추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체육활동을 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의 유·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 가맹시설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이용자에게는 매월 10만원 범위 내에서 스포츠강좌 수강료가 지원된다. 2023년 월 지원금은 9만 5천원이다. 모집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가족의 5~18세 유·청소년(2006년생~2019년생)이다. 장애인 모집 대상은 5세~69세 장애인 본인(1955년생~2019년생)이다. 사업 신청은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svoucher.kspo.or.kr)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dvoucher.kspo.or.kr)에서 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는 기간 내 주민등록상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지원받았던 대상자도 이번에 신청해야 2024년도 이용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