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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號 최대 위기…통합시 기반도 '흔들'

시청사 건립방안 결정 등 현안 수두룩
공들인 SK하이닉스 투자 유치 걸림돌

  • 웹출고시간2015.11.05 19:50:26
  • 최종수정2015.11.05 21:39:33
[충북일보=청주] 민선 6기 '이승훈호(號)'가 통합 청주시 기반을 닦아야 할 시기에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승훈 시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해결해야 할 현안을 켜켜이 쌓아둔 청주시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 시장은 검찰 소환 조사 후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행정분야에서는 당장 이달 내로 결정해야 할 통합 시청사 건립방안은 최소 157억원이 드는 리모델링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비난여론이 높은 사황이다.

시는 신축과 리모델링에 대한 시민여론조사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지만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야당인 새누리당 의원까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리모델링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어 관련 예산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

시는 의회의 반대여론을 의식해 통합 시청사 리모델링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수행한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최소한으로 정한 사업비 157억원의 1/3수준인 50억원 내외에서 시청사와 주변 건물을 리모델링을 하는 카드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지만 의회가 어디까지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경제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 투자 계획을 실현시켜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이 시장이 취임 후 공들여온 SK하이닉스의 청주테크노폴리스 투자도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2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청주 공장 증설 투자 계획을 밝혔었다.

그러나 기존 청주테크노폴리스 생산용지를 분양받은 중소기업에게 위약금을 물어주고 SK하이닉스에 제공하는 문제가 그리 간단치 않다. 1~2개 업체가 난색을 보이고 있고 위약금 발생에 대한 협의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문화분야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보존센터(청주관) 유치 확정 후속 절차가 남아있고 도시분야에서는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 청주산단의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또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등 상생발전합의사항 이행과 MRO유치 등 굵직한 현안도 풀어야 한다.
지난 8월1~4일 발생한 대규모 단수사태에 대한 배상문제도 남아있다.

시는 그동안 배상을 놓고 감리사와 시공사와의 협상을 벌였으나 이들 업체는 단수를 야기한 통합정수장 도수관로 연결사업 이음부 파손에 대한 원인을 두고 청주시사고조사위원회와 청주시의회 상수도 단수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시는 조만간 대한상사중재원에 상수도 단수사고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 중재를 의뢰할 예정이다.

산적한 현안이 말해주듯 통합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현안 해결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의 이목도 검찰 수사에 쏠려 있다.

청주의 한 고위 공무원은 "통합시 출범 초기에 해야할 일이 많은데 검찰 수사로 추진동력을 잃을까 걱정된다"며 "청주시정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1년 반 가까이 허송세월한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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